디자인 전공했고, 현재는 일러레로 활동중인 덬 입장에서 그냥
소소하게 참고?ㅎㅎ 용으로 몇자 적어볼게.
센스나 감각은 되게 다양한 분야를 압축해서 말하는건데
전혀 감을 못잡겠다면 우선
1. 각종 디자인사이트를 찾아보면서
트렌드를 익히는걸 먼저 추천해.
눈이 높아지면 손도 눈을 따라가려고 노력하게 되거든.
만약 손은 높은데 눈이 낮다?
그러면 기술은 오지게 들어갔는데 묘하게 촌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는것...!
디자인사이트를 돌아다녀보라고 해도
거기서 뭘 찾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싶을거야.
사실 현업자들도 뭔가 틀이 있는 상태에서 더 구체적인 구상을 위해 들어가는 정도지
거기서 아주 원론적인ㅋㅋ센스를 얻으려고 가는건 아닐거야. 아마도.
디자인사이트를 찾아보긴 했는데 여기서 뭘 어떻게 공부하라는건가 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건
어떤 작업이든 시각예술분야는 전체적인 빛과 어두움을 갖고 놀줄 알면
기본은 잡히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너~~~무 원론적인 얘기라서 당최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당장 인물누끼를 따서 어딘가에 합성만 해봐도
다른 금손들은 되게 자연스럽고 분위기 멋있게 잘하는데
내가하면 뭔가 어색하고 붕 떠있단 말이지?
이럴때 명암부터 조지면 어색함이 좀 사라져.
사람뿐만이 아니라 단순히 조형적인 타이포 포스터만 진행해도
그 안에서 어느부분에 포인트를 주고 어느부분을 그림자처럼 풀어줄건지
방향이 잡히면 흐름이 잡히게 되거든.
그런데에서 기준을 잡을 줄 알게되면 아주 천부적인 센스를 타고나진 않아도
남들이 볼때 오 괜찮은데? 싶은 결과물을 도출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컴퓨터 툴로 작업 다 하고 어차피 그림은 1도 안그리는데
명암이며 석고데셍이 다 뭔소용인가 싶을적도 있었어ㅋㅋㅋㅋㅋ
근데 일하다보니까 이게 다 기본이었더라.
근데 지금 디자인 해보려는 덬들에게 당장 화실로 가서 석고데셍부터 해보라고 하면
너무 현실감이 떨어지니까 ㅋㅋㅋㅋㅋ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2. 빛과 어둠의 양감이 적절하게 잡힌 디자인들을 많이 봐둬.
내가 직접 그릴줄 알면 표현도 되기때문에 더 쉽겠지만
그럴필요까진 없으니 적어도 많이 봐두기라도 하면 눈이 그만큼 높아져.
전체적인 흐름을 어느정도 잡을줄 알면
그 안에서 요소들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지는것도 정리가 가능해지거든.
어디가 중요하고 어디가 덜중요한지 포인트가 생기는거지.
여기서 가독성이 중요하면 폰트를 고민하게 되고, 레이아웃을 더 보기좋게 수정하게 되고,
가독성보단 독창성이다 싶으면 내가 작업하려는 컨셉에 맞게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되고.
기초다지기에 유용하다 싶었던 부분들을 적어봐써ㅎㅎ
디자인 공부해보려는 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근데 솔직히말하면
디자인 안했으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너무 힘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도 많이 못벌고 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아프고 ㅋㅋㅋㅋㅋㅋㅋ
급 의식의 흐름 그라데이션 마무리같긴한데 암튼 그래*^^*
+) 내 글은 아니고 서치하다 찾은건데 옛날 글이라 팁카테로 분류가 안되어있더라..
많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끌올함 개인적으로 특히 빛을 잘 다루라는 조언이 도움 많이 됨
같은 소스도 명암이나 오프셋 이런거 조절만 잘해도 반은 가는듯..
약간의 팁인데 만들면서 흑백처리해서 튀는 덩어리가 있는지 보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
잘 만든 아트워크 흑백처리해서 분석(?) 해보면 한 레이아웃 안의 톤이 정리가 잘 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