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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백록원 내용 정리 (14~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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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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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헌은 마을 사당 한켠에 학당을 세우고 
서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아이들을 공부하게 함



시간이 지나 백령이 5살쯤 되고 
백가헌의 어머니는 백령에게 전족을 시키려 하는데
백령이 죽어도 싫다고 울고 도망다님
보다못한 백가헌이 전족 안 시키겠다고 하고 
전족 관련 에피소드들이 진행되는데
마을 어른들은 전족 안 하면 시집 못 간다 걱정하고 
백령은 전족 대신 공부를 택하겠다고 함
백가헌과 매형은 전족에 반대





성에서 국민당 정부 참의원회의가 열리고 
주선생의 추대로 백가헌이 지역 마을을 대표하는 참의원으로 참가함
녹자림도 향약이니 참여하겠다며 같이 가는데 홀대 당함





백가네 세 아이와 녹가네 두 아이, 그리고 흑왜까지 
여섯명의 아이들이 자람 

흑왜는 사춘기가 되고
어른들말에 반항하고 자기 신분에 대한 열등감에 빠짐

녹삼은 농사지을 아이이니 공부 안 가르치겠다 하는데
백가헌이 극구 배워야 한다 학당에 보냄
앞으로 농사를 지을건지 아닌지 미리 단정짓지 말라면서

그리고 나중에 흑왜에게 이름을 지어줌
녹삼의 아들이니 녹씨 성을 붙이고 
백록원의 녹씨는 지금 항렬이 조자 돌림이니
녹조겸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지만
흑왜는 이름이 바뀌면 근본이 바뀌는거냐며 삐딱하게 생각함





어느 날 냉의원이 백가헌을 찾아오고 
정혼에 대한 얘기를 꺼냄

딸이 둘 있는데 
큰 아이는 녹조붕(녹씨네 첫째아들)에게 보내고 싶어하고
둘째는 백효문(백씨네 첫째아들)에게 보내고 싶다라고 얘기하는데
백가헌의 어머니가 못마땅하게 여김
(냉씨네 첫째딸이 더 예쁘고 야무지다는 평판이라서)
결국 냉씨네 두 딸과 녹조붕, 백효무(백씨네 둘째아들)를 정혼 시킴






백록원에 면목 없다며 마을을 떠났던 석두는
밖에서 큰 돈을 벌어 돌아오고 (철도 관련 일을 한 듯)
자신의 아내는 버리고 아들만 데려가겠다고 함
시대가 변했다며 정혼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좋으면 같이 살고 아니면 헤어지는거라고 얘기하고 
신문물을 얘기하며 마을 사람들을 흔들어놓음

 

 






이제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이 주요 인물들로 떠오르는데

백씨네 첫째아들인 백효문은
나약한 부분도 있고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부분도 있고
흑왜가 하인의 아들이라고 막 대하고 무시하기도 함
아무래도 크면 클수록 노답 캐릭터가 될 거 같은 분위기

백씨네 둘째아들인 백효무는 
아직 이렇다 할 특징이 없음

백씨네 막내딸 백령은
전족도 거부하고 공부하겠다 하는걸 봐서는
앞으로 신여성이 되지 않을까 싶음

녹씨네 첫째아들인 녹조붕은
아버지와는 달리 똑똑하고 현명하고
정의롭고 진보적인 성향이라
앞으로 큰 인물이 될 거 같고 

녹씨네 둘째아들인 녹조해는 (사심 들어간다)
선생님에게 손바닥 9대를 맞으면서도
형들이 뭐하러 갔는지 고자질하지 않고
겁에 질려 울면서 말하려던 효무를 단속한거 보면
의리있고 바른 아이로 클 거 같음

녹삼의 아들인 흑왜는
신분에 대한 열등감이 크고 야심도 있지만
백령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녹조붕과 잘 지내는거 보면
나쁜 인물은 아닐거라 생각됨






이제 17회로 넘어가면 아이들이 다 자라서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의 대혼란기라
여러모로 기대되기도 하고 벌써 가슴 아프기도 함

이제 곧 오빠 얼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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