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약간 뒤쪽 벽 옆에 앉았는데 그래서인지 옆 스피커에서 백보컬이 엄청 잘 들렸거든 특히 톡식럽이랑 피아노에서 많이 들렸던 것 같아
업올나잇은 기타, 피아노는 베이스 소리가 특히 잘 들렸고, 스텝바이스텝은 드럼으로 박자 쪼개는 소리가 엄청 잘 들려서 기억에 남아 매일 귀기울여 듣던 보컬이 아니라 다른 소리가 귀에 들어올 때가 있다는 원필이의 말처럼 곡들마다 치고 나오는 소리가 달라서 전곡 듣는 내내 귀가 즐거웠어! 원필이 목소리야 말할 것도 없고 어느 곡 하나 들으면서 어색하거나 튀게 느껴지는 부분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듣기 편했어
사랑병동은 완전 타이틀이라고 느꼈고 주 멜로디 건반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좋았어 ㅎㅎ 중간중간 신스 치고 나오는 것도 임팩트 있고 처음부터 강강강으로 휘몰아치는 느낌이어서 곡 다 끝나고 약간 멍..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내 기억에 후주 없이 보컬이랑 곡이 같이 끝났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음...) 곡 자체의 사운드도 센데 원필이 보컬도 평소보다 거친 느낌이라 새롭고 좋았어 <여기선 고쳐질까요 제가 많이 아프거든요> <선생님 제가 ~~> 이런 가사였는데 진짜 그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환자(p) 상태가 보컬로도 표현이 되는구나 싶어서 충격... 또 듣고 싶어 ㅜㅜ
전곡 장르가 다 달라서 원필이가 음악적으로 진짜 고민 많이 했구나 하는 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고 기대를 하고 간 상황임에도 너무너무 만족감이 커서 앞으로 앨범 나올 때마다 청음회 해줬으면 좋겠어 전자기기 반입이 아예 안 되니까 그냥 노래만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오히려 좋았다! 온전히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ㅠㅠ 얼른 앨범 나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