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노래를 듣다가 매번 귀 기울여 듣던 보컬이 아닌 다른 소리가 귀에 들어오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기 마련이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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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주인공이 목소리라면, 그 뒤를 받쳐주는 연주들은 그 목소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완성한다. 리스너들이 **‘피아노’**를 들을 때 가끔 내 목소리 뒤에 숨어있는 작은 소리들에도 귀를 기울여봐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을 아주 섬세한 피아노의 떨림이나, 베이스의 움직임 같은 것들. 특히 이 트랙은 곡의 입체감을 살릴 수 있도록 특정 구간에서 악기의 질감을 갑자기 바꾸거나, 예상치 못한 사운드 소스를 배치하는 시도도 해보며 보컬이 들리지 않는 순간에 들리는 사운드만으로도 서사가 느껴지길 바랐다.
진짜 천재야 원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