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쯤 현백에 주차하고 밥먹고 이뮨샷 하나씩 때리고 5시반쯤 버스타고 갔어
버스가 바로 와서 그냥 탔는데 사람 많아서 다음 정거장부터는 안 태워주고 그냥 가더라ㅠ
3층 뒷쪽이라 한참 올라가서 자리잡고 엄마 힘들어하시는지 계속 체크하면서 손풍기 쿨링티슈 쿨패치 다 해드렸구
엄마랑 가려고 기를 쓰고 서쪽 블럭에 연석 잡았어
앉아서 동쪽 블럭 보는데 넘 힘들어보여서 안쓰럽더라ㅠㅠ
그래도 공연 시작 직전에 해 내려가서 다행이었어ㅠ
워치 흔들면서 공연시간 내내 넘 신나게 잘 보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
중간에 엄마가 이상한 냄새 나지 않니??했는데 내가 비염러라 어제 코가 완전 꽉 막혀서 모르겠다고 했는데 축사 이슈가 있었군..
세명이 다 노래하니까 꽉꽉 차는 느낌이라 넘 좋으셨대 도우니는 하는 짓이 딱 막내라고 귀여움받을 수 밖에 없겠다 하시고 ㅋㅋㅋㅋ
스트레스 다 풀렸다구 1년에 한번은 가야겠다 발언ㅠㅠㅋㅋ
엄마 이런 데 첨 와본다고 고맙다고 하시는데 맨날 혼자 쳐놀러다닌 불효녀 많은 반성을 함...
어제는 스포 아예 안보고 갔고 엄마랑 가서 백퍼 못 달린 기분인데 오늘은 제대로 놀고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