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년 6월부터 거의 주5회는 귀에 데식노래 전곡듣기로 꽂아놓고 한강보고 하늘보고 나무보고 땅보면서 걷거든 1~2시간
그냥 내가 지금 뮤직비디오 찍는것마냥 일렁이는 물결보고 심장 두근대고 매일그래
걷거나 뛰는 사람들은 알거야 어떤 음악을 듣는지에 따라 정말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다 다르게 느껴지는거
음악이 없으면 계속 같은 길을 걸으면 참 지겹게 느껴지거든? 근데 노래 한구절 한구절 곱씹고 연주 곱씹고 가사 뜯어먹으면서 매일같이 놀라고 매일 감동받고 혼자 갬성만땅이라 어디가서 데식이노래좋다고 세상아 제발 다 들어라 소리치고싶은데 혼자 속으로만 감탄해ㅠ
지금 반년넘게 밖에서도 집에서도 계속 듣고있는데도 돌아서면 또 듣고싶고 다른가수들 노래는 안궁금하고 안듣고싶고 이제 진짜 제정신아닌것 같아. 원래는 국내가요를 안듣고 살아서 입덕이 늦은건데 이제는 국내가요(데이식스한정)만 듣고살오ㅠㅠ도대체 내가 언제까지 이럴지 모르겠어 솔직히 곡이 들어도들어도 새로운데 와중에 신곡이 계속 나올것 같아서 너무 좋아서 먹다 체할것같아 지난곡들도 아직 소화못했다고~
이정도면 중증 횐자 아니냐고 돌덬이면 이러케 노래만 주구장창 듣지는 않을거 아니냐고ㅠ 라이브를 보거나 영상위주로 보고 노래는 걍 음원스밍만 돌릴텐데 난 진짜 귀에 꽂고 산다고ㅠ나는 이 현상이 매우 낯설다?
나같은 덬들 있나모르겠어. 결론은 이런 심장뛰는 음악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이런 뻘소리 늘어놓을 데방있어서 조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