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알음 알음 알다가 입덕한거라 데이식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어 그래서 콘서트 내내 와 노래 진짜 잘한다, 진짜 잘생겼다, 이 사람이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느라 안울었거든? 근데 소감을 들으면서 아, 이 사람에게 팬들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찌보면 본인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가보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해도 될까? 이미 이 사람들(데이식스, 혹은 성진)과 마이데이들은 끈끈한데 내가 감히 여기에 끼어들어도 될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참 묘했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가만히 누워서 계속 곱씹게 되더라… 비록 이 사람이 정말 힘들 때 응원해주진 못 했지만 앞으로는 해줄수 있지 않을까? 나도 이 사람한테 힘을 받았는데 나라고 못 전해줄까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내가 정말 잘돼서, 유명해져서 이 사람이 뿌듯했으면 좋겠다 그냥 막 이런 생각이 들어 현실은 아무것도 못 하는 일개 찌끄레기지만 나 꼭 성진이가, 데이식스가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졌어
잡담 나 정말 노력할거야
415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