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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2024년을 빛낸 드라마, 예능, 영화, 배우, 가수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
◇비비 '밤양갱'·데이식스 '해피', 힐링송들의 대약진
또 명실상부 음원 강자로 거듭난 데이식스의 '해피'가 17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미니앨범 '포에버' 수록곡이었던 '해피'는 지난 8월 엔믹스가 한 웹 예능에서 부른 뒤 갑자기 차트 순위가 급상승했고, 정주행 중이던 '녹아내려요'를 누르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데이식스 멤버 모두 엔믹스 '별별별' 챌린지에 임하며 보답 아닌 보답을 했다.
밝고 희망찬 멜로디와 달리 슬픈 공감을 더한 가사가 주는 반전, 호쾌하게 뻗어내는 고음과 밴드 사운드는 대중의 사랑을 얻기 충분했다. 여기에 데뷔 10년차가 되며 비로소 '믿듣' 브랜드를 공고히 한 데이식스의 두터운 리스너 층 역시 '해피'의 고속 상승 행진에 부스터를 달았다는 평이다.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고루 조화를 이뤄 차트 호성적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