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는 가득
성진인 사랑
You wake me up
you make me
우린 어쩌면 서로 엇갈린 수많은 선들 위를 걷는 건 아닐까
너와 다른 곳을 향해 걸어가
너의 웃음이 보이고 들려
너의 그 미소가 다시 버텨 낼 수 있게 해 줘요
가끔 시간이 멈춰 밀려온 파도가 날 삼킬 때면
다가오는 거친 파도를 견뎌 줘
우리 추억에 깊숙이 잠겨
너도 이제는 나와의 기억이 추억이 되었을 거야
봄을 맞이하면 보낼 눈 덕에
또 싹이 트고 꽃이 필 걸 언제나 그렇듯
계절이 흐을!러 흐을!러 (러에서 호흡을 빼면서 해야 해 흐을!러)
Make a wish everyone would be covered in love
사랑이란 이름은 같아도 모양은 달라
오늘이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걸 나도 알아
이미 안다고 알아도 아직까진 I cannot give up on you 꺅둥
하나도 달라지는 게 없어 이미 겪어 봤잖아
이선좌
창밖을 밝혀 주던 해가 지고 난 뒤, 그제야 네가 보여
난 꿈속에 그리던 네가 아닌 듯해
너는 누구니 그렇게 지친
겁을 먹은 아이는 한 구석에 웅크려 있어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머리와 심장이 텅 빈 생각 없는 허수아비
감당도 못할 만큼 나 자신을 감출 땐,
나의 약하고 멋지지 않은 모습에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다시 엇갈린 채
You go up And I go down 맨날 똑같애
등 돌려 멀어진대도 난 알 수 있어
어느 한 사람이 등을 돌린 순간 끝은 정해진 거야
우린 어쩌면 서로 엇갈린 수많은 선들 위를 걷는 건 아닐까
우리의 사랑은 도대체 왜 이래
언젠가 우린 마주하게 될 거야
아무 말 없이 마주 앉아 지금 머리속엔
어디에도 없는 널 어디서든 난 느껴
Only you can be my hea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