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들의 멤버별 좋아하는 파트가 있다면 궁금해...!
나도 주접 좀 떨 겸
다른 사람들의 좋아하는 포인트가 어떤 건지도 궁금하고
음악 듣다가 덕들이 말해준 파트가 있다면
한 번이라도 더 귀기울여 듣게 되니까
한 번 이야기 해보고 싶어!ㅋㅋㅋ
나부터 이야기 하자면...(여기서부터 뚱쭝해짐)
성진이는 어프레이드나 겨울이 간다 등은 내가 안해도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제쳐두고ㅋㅋㅋ
my day 중 거의 마지막부분에 '너로 가득 채워져 버린'에서 잔잔한 목소리로 부르다가 오유아마'데~~~이예'하고 폭발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
럽미올립미 '숨을 죽이고 너의 대답을 기다릴게 턴을 너에게 넘긴 채로'도 설명해서 뭐하나 싶음. 이걸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영현이는 솔로곡 렛잇비섬머! 데식 곡에서는 듣기 힘든 허스키 저음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도입부의 저음파트를 좋아해
그리고 끝까지 안아 줄게에서 약간 힘 좍 빼고 툭툭 던지듯이 리듬타며 부르는 느낌도 너무 좋고
데이식스 곡 중에서는 '좋아합니다' 이건 그냥 매 순간 강영현이 제일 잘하는 것을 제일 잘하는 노래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필이는 not mine 도입부 '오아-폴링인-럽' 이건 솔직히 2000년도 최고의 k pop도입부 어워드를 열어서 상을 줘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365247에서 '데이더라도 손을 놓지 마 baby'에서 소리3 숨7 느낌으로 나른한 느낌나는 부분도 좋아
마지막으로 여러분 겨간 성진이도 좋지만 겨간 원필도 기억해주세요.
난 '우리가 한 가~득 남겨~둔 집 앞 벤취 온기가아- 소리 없이 사아-라아-져어-가아-' 여기만 들으면 이미 극락에 가버리고 없어
제발 여태까지 그냥 흘러넘기며 들었던 사람이 있다면 귀기울여 들어주세요.
도운이는 사실 목소리 자체가 데이식스에서 워낙 특출나기 때문에 모든 파트가 킬링이 되는 치트키를 갖고있는데
난 특히 돌아갈래요랑 뷰필에서 마지막 후렴 들어가기 전에 기교 쫙 빠진 목소리로
한마디씩 진심을 꾹꾹 담아 불러주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부분을 너무 좋아해ㅠㅠ
내가 주접을 좀 많이 떨었지만
간단하게만 적어줘도 좋고
댓이 아니라 게시글로 써줘도 좋을 것 같은데
혹시 이런 말이 안되는 건 아니지..? (그렇다면 제발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