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첫공은 온라인 생중계로, 둘공은 직접 가서 관람했어!
기억 쥐어 짜내서 두 공연 사소하게 달랐던 점 적어보자면 (진짜 사소함 주의...)
하람이가 친구들 두고 먼저 가는 장면에서 친구가 "야 진짜 가냐?" 하니까 5/1에는 "어~ 진짜 간다~" 이랬는데 5/2에는 "진짜 가지 그럼 가짜로 가냐?" 이랬어 이게 아마 애드립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또 서핑보드 파는 장면에서도 그 서핑샵 주인분이 진짜 팔거냐고 했을때 5/1에는 그냥 "응" 하더니 5/2에는 약간 "웅웅" 하면서 귀엽게 고개 끄덕끄덕함.. 이때 내 옆에 앉으신 분 너무 좋아하시더라 물론 나도... 이게 지금 원필인지 하람인지...
원필이 노래랑 연기는 첫공도 보면서 진짜 잘한다 생각했는데 직접 가서 보고 들으니 다르더라.. 안정적이고 감정도 엄청 잘 전달되고 ㅠㅠㅠ 기분 탓인지 첫공보다도 둘째날 더 잘했어! 앞으로 점점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
그리고 필이 춤추는 넘버가 두 개 있는데 둘 다 방긋방긋 웃으면서 너무 귀엽게 잘해... (진짜!! 진짜 잘함) 이 두 장면 내 최애장면 됨... 진심으로 다시 보고싶다 ㅠㅠㅠㅠ
원필이가 최애 넘버라고 했던 <이 노래가 언젠가 끝난다해도> 이 장면도 뭉클하고 벅차오르고 좋았어! ㅠㅠ
타 배우분들도 다 너무 잘하시고 합이 좋은게 느껴져서 원필이 말대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실물 보는거 진짜 중독인가봐... 한번 보니까 안 잊혀지고 또 가고 싶단 생각뿐... 필람아.....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