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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는 누가 이기는지도 그렇게까지는 안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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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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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fPIy
 

흑백요리사의 핵심은 뛰어난 요리사들이 
넷플릭스의 거대 세트 속에서 계급장 떼고
맞붙는데 있다고 생각해서..

 

흑이 이기면 흑이 이기는대로 재밌고

백은 백대로 재밌음

 

이 프로는 칼 갈고 나온 고수들이 한명씩 떨어지고 
숫자가 줄어드는것 자체가 재미임

 

그리고 모두가 요식업계 달인들이고 

탈락하면 데뷔를 못하거나 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진 않아서

저 사람 떨어져서 어떡해 ㅠ 하고 

마음 졸이는 기분도 덜함 

 

캐릭터는 어차피 제작진들이 만들어주는거고
연출력은 K예능 십수년 구르면서 갈고 닦아 왔으니까 

 

물론 참가자 실력과 캐릭터가 필수이지만 그건
출연자의 기본적인 허들이 매우 높아서 
거의 모든 멤버들이 충족되는 상태임 

 

사실 흑백요리사 자체는 흑요리사가
주인공 포지션으로 설정되어 있긴 함 

 

1라운드에서 무자비한 취급(60명 탈락)을 받는 것
작중에서 계속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불리는 것
마지막에 이기면 이름이 주어지는 것

이게 전부 사실은 흑요리사를 위한 서사임


근데 뭐 백요리사가 이겨도 알아서 재밌게 만들겠지
라는 생각임 ㅎㅎ 사실 저 중에 누가 이겨도
거의 우승자 자격있지 않나?

 

이미 출연자 풀 자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로 갈아넣은 수준 같아 보여서

 

몇시즌 하면서 부를사람 다 불러서
더 이상 나올사람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게
유일한 걱정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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