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좋았을것 같아 너무
흑수저 대단한걸 시청자들이 요리로 먼저 느껴야 되는데 그 기회가 2는 박탈된 느낌이 1이랑 제일 큰 차이 같음
흑백 셰프들 전부 시청자들 대부분이 모르는 건 같지만 그래도 흑은 어쨌든 언더독 재야의 숨은고수 포지션이라 그런 호기심과 요리로 보여주는 반전에서 1이 시작부터 놀라움 감탄 자아내는 데 있어 엄청 큰 역할 했고 바이럴 많이 타는 이유기도 했던 반면
2는 백셰프들이 본격 너무 먼저 반응하고 대단한 약력들을 읊고 칭송하고 저 사람이 왜 저기에 이런걸 너무 말하니까 아 저 사람은 걍 대단한 사람이구나 뭔가 이리 돼버린 느낌
그래서 요리 자체에 대한 감동이나 반전이 미리 좀 깎여 나오는 느낌
갠적으로 2도 제목 같은 저런 게 미리 차단되고 좀 컨트롤 됐으면 지금 지적되는 친목 분위기? 느슨한 분위기? 대신 긴장감 대립감이 여전히 그래도 유지됐을 것 같아서 시스템 문제라기보다 걍 사전 컨트롤의 문제 같아
그래서 그걸 다음 시즌 보완하면 다시 긴장감 커질 수도 있다고 봄
그냥 흑백 서로 같이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프로그램 방향을 잡은 거면 지금이 맞는 거겠지만 ㅇㅇ 애초 흑수저 백수저 계급전쟁 서바이벌 방향이면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데서는 흑백 사이 확실한 경계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음
그런데 그 경계가 이번엔 백수저들의 흑셰프들에 대한 인지나 인정으로 좀 미리 무너진 느낌이라 기획의도가 처음부터 이건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제일 아쉬운 부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