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7년이 긴 세월이지만 요리에는 길지 않은 것 같다. 끝도 없는 것이 요리 기술이다. 전세계에서 맛있다는 곳을 안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이 가봤다. 57년이라고 하지만 지금부터 알기 시작한 것 아니냐고 느낀다. '저 사람 나이가 됐는데도 왜 아직 현장에서 일하고 뛰어다니냐'는 말을 하시기도 하는데 내 생각엔 한 사람이라도 후배를 가르칠 수 있다면 하고 싶고, 젊은 친구들과 같이 해가면서 나도 배울 수 있다는 자세도 가지고 있다
와.. 거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