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에도 궁금하다고 한 덬들 글 조금 봐서 간략하게 남겨봐!
마포에 있고, 주말 런치/디너 모두 7만5천원.
주말의 경우 1인당 1잔이나 2인당 1병으로 주류 필수
나는 3만원짜리 소곡주 주문함.
가기전에 찾아보니 "순대 오마카세"라고 호불호 갈리는 글 봤는데,
다녀온 감상은
"순대오마카세라고 단순히 설명하기에는 한식 파인다이닝에 가깝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다"
메인으로 순대 4점과 멱적구이(넷플에 나온 그 요리 ㅎㅎ) 나오고
오히려 그 전에 국수, 해산물 등 다양한 요리가 쭉 나왔어.
(난 메인보다 그 전에 나오는 요리들이 더 좋았음)
사진보니 디저트 아이스크림까지 12개 정도의 요리였던듯!
젤 좋았던건 최지형 셰프님이 이 요리는 한국의 어떤 지방에서,
어떤 전통 요리법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일일이 설명해주셔서
뭔가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더 잘 이해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
한식대첩 이영숙 명인님 장아찌도 맛봄ㅋㅋ
마지막에 솥밥과 제주 흑돼지 편육, 그리고 국까지 올려주셔서
양이 그렇게 적다고 생각안됐음 ㅎㅎ
(식사로 마무리하는 느낌이라 든든)
파인다이닝 엄청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쵸이닷 포함해 몇군데 가봤는데
7만5천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에 양이면... 너무 만족했음
(같이간 동반인도 혜...혜자인데?! 라고...)
다음에 또 방문할 의향 있어!!
알려진 것과 같이 순대 오마카세는 아니다. 그냥 코스 메인 중 하나.
호불호 글이 있는데 나는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어제 먹은 요리 몇가지 올려봄 ㅎㅎ
셰프님 요리하시는 것도 사실 찍었는데 혹시 몰라서 그건 안올릴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