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건 웃긴 거고 ㅋㅋㅋㅋ
거의 백수저만 줄줄이 붙는 거 진짜 너무 신기하고 결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난 파인다이닝이니 스타셰프니 이런거에 좀 편견 있었나봐
솔직히 말해서 계급장 떼고 붙으면 흑수저랑 거의 반반 가거나 6:4쯤은 될 줄 알았음
왜 화장품 와인 같은 거 블라인드 실험하면 쇼킹한 결과 나오는 것처럼.. 맛 외적인 요소가 평가에 영향을 많이 미칠 거 같았는데 결과 너무 의외였어 기분 좋은 방향으로
그리고 내가 언더독 취향인 줄 알았는데 그게 제일 의외야
업계탑이 자존심 걸고 진심으로 싸우는게 존맛이라는 걸 배움 ㅎㅎ
이 프로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이고 기존 요리서바에서 못 보던 맛으로 신예vs대가 컨셉 잘 살아서 만족스러워
쟁쟁한 사람들인데 심사받는 입장이라 긴장감 안도감 당당함 온갖 미묘한 감정이 들여다보이는 거 색다른 경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