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추리예능 시리즈 '크라임씬'이 이번에는 전세계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와 도파민을 자극 시켰다.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다. 2014년 JTBC 예능에서 시작해 지난해 티빙이 제작했던 '크라임씬 제로'는 이번 시즌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탄탄한 팬덤에 더해 신규 시청자들 유입까지 성공하면서 공개 내내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TOP10에 올랐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윤현준 PD의 공언처럼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포맷에 더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서사로 돌아왔다. 낡은 병원 특유의 음습함을 살린 폐병원 세트, 한강교 등 정교한 세트로 사건의 리얼리티를 더했고, 반전이 가득한 사건들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용의자와 탐정'으로 분하는 출연진들의 캐릭터 플레이가 더 영리해지면서 시청자들의 추리 몰입감을 높였다. 장진과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이 유경험자답게 탁월한 플레이와 상황에 맞게 녹아든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이끌었고,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격해 기존 멤버들과 추리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전작에 비해 아쉬웠다"고 평가받는 추리 예능 시리즈들이 즐비한 가운데 '크라임씬 제로'는 업계 관계자들에 '완성형 추리 예능'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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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크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