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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800만원을 획득한 공항 살인 사건의 진범 키예랑은
어떻게 수사망을 빠져나갔나
EP.1 공항 살인 사건 - 범인의 발자취를 따라🔍
[인트로]
"얘기도 없이 어딜 간 거야 미치겠네 정말..."
자기가 넣었지만 몰랐던 것처럼 소스라치게 놀라주고
예랑답게 가장 먼저 다시 달려가 "예원아!" 외치고
탐정님께 슬픈 목소리로 제 아내라고 어필하고
대합실로 모이러 가는 길에도 "아휴.. 우리 예원이" 하며 바라봐주고
바쁘다바빠 범인사회
[용의자들을 파헤치다]
자기소개는 무난하게
정곡을 찌르는 박탐정의 말
그치만 정말 그렇냐는 눈빛으로 놀라본다
본인보다 진예원을 더 잘 아는 주집착이라는 인물은 예비신랑인 자신에게는 정작 초면임을 밝힌다
[현장을 조사하다: 1차 현장 검증]
당신이요
용의자 탐문 때부터 수상하다고 잡은 주집착의 증거를 집중적으로 판다
옷장 열고 벽 들추고 명세서 보며 브리핑을 준비한다
🤵🏻그런 데 좀 능해가지구ㅎㅎ (feat. 유혹스키)
[단서와 단서를 조합하라: 브리핑]
타깃을 정하고 들어온 진범
명세서를 보고 은둔형 외톨이임을, 장롱 뒤의 수사맵을 보고 단순한 동경이 아닌 진예원과 본인을 동일시하는 수준임을 파악했다
~미친 카타르시스의 빌드업 구간~
🧏♀️다른 곳에 올린 것도 아니고 제 방에서 저 혼자 보는 건데, 그게 범죄인가요?
🤵🏻불법이 아니죠. 근데 스토킹은 불법이죠.
🕵♂️스토킹에 머물렀을 수도, 살해동기가 없는데?
🤵🏻살해 동기가 없지 않습니다. 제 아내를 향한 그런 부러움의 마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 아내 이름으로 개명하진 않죠!
https://youtu.be/KBJ-LV-ympw?si=adlZs6k7peZCZ1aR
여기는 이왕이면 영상까지 봅시다
빌드업의 끝에 개명 신청으로 플레이어들 반응 흔들어놓고
그런 용의자가 한 비행기에 올랐다는 점을 짚어주며 브리핑을 마무리한다
별안간 등장한 섹시승마 (feat. 유혹스키)
액자까지 열어보는 장명품에 의해 거침없이 공개되는 정체(사설 발레단을 위장 운영하는 러시아 테러조직의 일원)
그 SM이랑은 많이 다르다는 답변까지 빼놓지 않으며 큰 동요없이 빠르게 인정
"맞아요. 저는 스파이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정체가 예원이와는 상관이 없다고 꼬리를 자른다
포스트잇 속 러시아어 뒷담화는 '그런 날도 있고 안 그런 날도 있는 거 아니겠냐'며 해명하고
다른 용의자의 치부가 밝혀지는 것 같은 추리에는 한마디 거든다
장명품도 아직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는 진술이 키예랑의 손에 있었고, 이때 적절히 활용되었음
[현장은 범인을 말해준다: 2차 현장 검증]
골탕 한 번 먹여보고 싶었을 뿐인 비행이의 아나파정 5알에 기겁하는 스파이라니 제법 뻔뻔하다
네컷만화 (feat. 숙면스키)
자면서도 듣는 사람이라고 말은 하지만 잠결에 들은 생판 모르는 여자의 목소리는 몰랐던... 스파이치고는 좀 허술해보이는 숙면스키다
그냥 정말 미친 사람이었던 주집착과의 혐관이 지나가고
기밀 유출하려던 거 아니야? 하는 장명품의 추리에
"팔아넘기려고 했는데 진예원한테 걸린 거네"
적극적으로 말을 정리하며 장풍무를 몰아가는 데 동참한다
그러나 본인에게도 조여오는 의심
Make Tea, 모스크바 공항 착륙 전에 타깃을 제거하라는 명령까지 해석된 상황
"다 얘기할게요."
정면돌파를 선택한다
'내가 실패한 임무가 있는데 걔가 내가 스파이인 건 모른 채 모든 정보를 다 뿌렸기 때문이었다, 걔를 데려가서 넘기기만 하면 난 살 수 있으니까 가짜 결혼을 계획했다'고 진술힌다
'그래서 비행기 타고 가던 중이었는데 타깃 관련 지령이 떨어졌고 커피에 독극물을 탔다, 그러나 수프(안비행이 아나파정을 탄 것이 밝혀짐)를 먹고 화장실에 가느라 내 커피는 한 입도 안 마셨다'고 진술
"보십시오!" 라며 지령을 받았고, 수행하고자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는 주장을 펼친다
물론 다른 방법을 더 시도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진 못했지만 밝혀진 증거들, 타임라인에 모순되는 점 없는 진술로 본인의 행적을 설명했다
화물칸이 발견되고, 키예랑을 의심하는 장명품에 "그렇다고 이런 데로 내려가서 데이트를 하진 않아요~ㅋㅋ"라고 받아쳐보지만
장명품은 키예랑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음
와중에 화물칸에서 발견된 장명품의 돈다발 든 캐리어
"여기 와서 얘기하다가 예원이 죽였네. 이거 갖고 딜 보다가 죽였네."
다른 용의자가 범인과 연결될 지점을 놓치지 않는다
"그러면 이거 예원이 거다. SNS에 인증샷이 엄청 많으니까, 예원이 카드를 살해 도구로 썼을 가능성이 높아요. 근데 예원이 카드를 어떻게 꺼냈지?"
살해도구 증거물이 나오자 예랑으로서 가진 사전 정보(SNS)를 깔고, 예원이가 가지고 있던 카드를 가져가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리를 내놓으며 본인에게 수사망이 좁혀들어올 여지를 잘라낸다
마침 주집착의 쌔비지 전적이 밝혀진다
"도벽 있어요?"
"카드를 훔친 거 아니고요?"
카드를 훔쳐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본인의 가설에 용의자를 끼워넣는다
와중에 집착무죄파 장명품에게 잘못 걸린 최정예 스파이
장명품은 독살 시도 실패로 키예랑의 행동이 끝났다는 점에 계속 의구심을 품었다
기사가 발견되며 주집착도 화장실 바닥 판넬을 뜯어 화물칸으로 진입하면 된다는 걸 알 수 있는 사람에 포함되자 키예랑에게 몰랐냐고 또 떠보는 장명품
🤵🏻몰랐죠 저는~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서 와중에 독수리 타자가 눈에 들어오는 편
산 넘어 산 넘어 산이지만 헤쳐나가본다
"시바스키까지 해야 돼요."
수사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선수를 친다
(많은 시청자를 속인 슈퍼플레이지만 알고 보면 초조함의 끝을 달리느라 입 근처를 못 떠나는 손도 포인트)
[단서와 단서를 조합해 추리를 완성하라]
화물칸의 구조를 알고 범행을 계획할 용의자 후보에 포함되어 또 돌아온 의심
'나는 정보를 SM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예원이가 스튜어디스여서 필요했던 것이지, 화물칸이 이 아래 있다고 어떤 상황에서 보여줬을리는 없다'고 방어한다
[최종 투표 결과]
안비행 맞길 같이 기도하는 척하기
왜 이렇게 의심스러웠냐고 원망하기
폴짝폴짝 뛰는 주집착에게 너냐는 눈빛 보내기
마지막까지 바쁘다바빠 범인사회
한 발씩 뒤로 물러나 수사망을 벗어나며 장명품 한 명에게만 지목, 범인으로 검거되지 않으며 800만원을 싹쓸이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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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느낌의 복습용 모음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추가로 구상 중인 글들 역시 각 플레이어별 모음(특정 에피소드 내 활약상 모음이든, 리턴즈 전체의 특정 모먼트 모음이든)인데 현생이 바빠져 또 언제 보고 캡처해서 글을 만들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어 일단 1화 복습하며 만든 글부터 올려봅니다. 문제가 있으면 둥글게 댓글 주시고, 다들 즐거운 복습 라이프 보내길 바랍니다.
리턴즈 여섯 멤버들 모두 고맙고 고생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