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불리한 증거들이 쏟아져 나올때
아니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억울한 연기를 한다기보다
범인같은 사람의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거나 자기의 범행이 성립할 수 없는 논리적인 이유나 증거를 들이밀려고 하는 스타일 같음
이게 다른 에피소드는 괜찮았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키가 맡은 롤이 감정적으로 가장 격하게 동요할 수밖에 없는 설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시청자들 입장에서 엥 저런 상황인데 왜 적극적으로 변호를 안하지? 란 생각을 하게 된 듯
그런데 키는 나름 적극적으로 변호를 한 게 범인으로 몰릴때
'나는 빵을 준비할 시간에 방에 갇혀서 밖에 나올 수 없었다'
'총독부 휘발유이니 내가 수장고에 들어갔던 거에 의미를 두지 마라'
라고 자기가 범인이 아닐 수밖에 없는 정보를 확실히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들이밈
그래서 다른 플레이어들도 결국 장의사와 표가 나뉘었던 거고
키가 추리를 못한다 혹은 방어를 못한다기보다
원래 키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증거 외에 감정적인 호소나 리액션으로 판을 흔드는 걸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인거 같음
어쨌든 증거를 바탕으로 범인을 선택하는 예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