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코로나정보 】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 저지'…과학방역 통했나
4,348 30
2022.08.27 08:51
4,348 30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 저지'…과학방역 통했나[6차유행①]

뉴시스 원문 기사전송 2022-08-27 06:01 최종수정 2022-08-27 06:05

기사내용 요약
당초 예상 28만명…"예상 가능한 범위·대응"
4차 접종, BA.2.75 미미, 낮은 재감염률 원인
"풍토병 정착 단계…향후 거리두기 무의미"
기사 이미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없이 맞이한 첫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추가 발생할지 모를 재유행 과정에서 의료 대응 체계를 수립할 때 이번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18만명대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주 12만명대에서 이번 주엔 11만명대로 줄면서 유행이 정점에서 내려오는 모양새다.

BA.5 변이발 이번 6차 유행은 지난 7월부터 본격화됐다.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천명대였던 유행 규모는 수십만명대로 늘었다.

일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판하고 '과학 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처음으로 맞이한 대유행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동이나 모임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성격의 제재 조치는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에만 적용했다. 대신 4차 접종 대상자 및 권고 대상 확대,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도입, 병상과 원스톱 진료기관 등 의료 체계 확충 등에 집중했다.

이번 유행 과정에서 병상을 구하지 못한 대기 환자는 집계되지 않았고 중환자실 가동률은 지난 19일 한 때 54.3%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이 찼지만 이날을 제외하면 40% 이하로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유행 대응이 비교적 선방이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예상한 범위 내에서 유행이 관리됐고 예상 가능하게 대응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당국은 이번 유행의 정점으로 28만명을 예측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의 보고서에서는 30만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예상보다 4차 접종률이 꽤 높아 유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고, BA.2.75 변이의 영향력도 한정적이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재감염률이 낮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접종률은 전 국민 대비 15%를 넘지 못하지만 주요 접종 권고 대상자인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40%를 넘었다.

전파력이 높아 새 유행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됐던 BA.2.75(켄타우로스) 변이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감염 확인 건수가 76건에 불과하다.

재감염률도 최근 우리나라가 6%대까지 올라왔지만 10%가 넘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https://m.news.nate.com/view/20220827n01539?list=edit&cate=tot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74 12.02 33,7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6,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6,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0,2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9,237
공지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 웨이브로 바뀐 코로나검사 / 자가격리 / 재택치료 정보 (update 22.03.12) 67 22.02.06 75,420
공지 【 코로나정보 】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관련 정보 모음 30 20.05.13 139,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43 【 코로나정보 】 이거좀봐줘 1 09.12 1,624
33042 【 코로나정보 】 다음달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된다···확진자 집계도 중단 8 23.07.23 4,452
33041 【 코로나정보 】 [전문] 尹, 3년6개월만에 코로나19 종식 선언 12 23.05.11 8,193
33040 【 코로나정보 】 앞으로의 시나리오 27 23.04.19 9,128
33039 【 코로나정보 】 올해 코로나 접종 4분기에 시행…전 국민 무료 유지 3 23.03.22 6,599
33038 【 코로나정보 】 [속보] 대중교통·마트 마스크, 20일부터 해제 19 23.03.15 7,719
33037 【 코로나정보 】 코로나 확산 중국, 미국에 “XBB 변이 데이터 투명 공개하라” 역공 3 23.01.10 5,091
33036 【 코로나정보 】 "홍콩 코로나 급증, 한국 피신"…정부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검역강화 10 23.01.05 5,814
33035 【 코로나정보 】 인천공항 입국 중국인, 확진 후 도주 7 23.01.04 5,255
33034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보다 더한 ‘최악 변종’ 왔다… 美 북동부 75% 점령, 2주 내로 전 세계로 퍼질 것 2 23.01.03 5,774
33033 【 코로나정보 】 [단독]질병청 시스템 ‘먹통’…지자체 “중국발 PCR 대상자 파악 못 해” 4 23.01.03 5,374
33032 【 코로나정보 】 中 입국자 8명에 1명꼴 확진, 양성률 12%…오늘 1092명 입국(종합) 1 23.01.03 4,764
33031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 정점 중국…새 변종 XBB 또 유입되나 1 23.01.03 4,610
33030 【 코로나정보 】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1 22.12.30 4,953
33029 【 코로나정보 】 “어, 왜 더 강해지지?” 中 유행 변이 BA.5 초비상 6 22.12.29 6,062
33028 【 코로나정보 】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3 22.12.29 4,798
33027 【 코로나정보 】 당정 "기준 충족시 실내마스크 '권고' 전환… '의무격리' 3일로 단축" 11 22.12.22 6,489
33026 【 코로나정보 】 새 변이 퍼지고 "코로나 또 걸렸다"…실내마스크는 내일 해제 발표? 22.12.22 5,108
33025 【 코로나정보 】 오늘부터 모더나 BA.4·5 백신 사전예약… "개량 4종 모두 활용" 22.12.19 4,626
33024 【 코로나정보 】 [단독] 대전시 “실내마스크 해제하겠다” 중대본에 공문…지자체 첫 사례 7 22.12.02 5,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