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 해수욕장,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에서는 각별하게 유의해주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30.0%, 준중증환자 병상은 48.6%,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39.2%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47만5440명이다. 일부 지역에선 벌써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50%가 넘는 곳은 부산, 경남이고, 전남은 70%를 넘었다”며 “준중증환자 병상은 대전, 경북에서 80%가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곳들은 중증·준중증 병상 재배치 같은 병상 배정을 통해 조정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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