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회사 내에 목이 아프단 직원 발생
같이 점심을 내내 먹던 사이라 검사보냄->확진
이어 원래 19일부터 몸이 많이 좋지 않았는데
말없이 계속 출근했던 직원을 찾아내 검사보냄->확진

회사 내 근무하던 사람들 전부 문 닫고 신속항원검사 진행
->모두 음성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음
주말이 지났음


-7월 26일
오전에 출근했던 직원 하나가 콧물이 계속 흐른다기에
검사 보냄->확진

불안했는데 이날 오후 부터 나도 목이 조금씩 칼칼해짐
퇴근하고 돌아와 자는데 목이 점점 아파옴 심상치않음을 느낌


-7월27일
일어나 도저히 불안하여 출근하지 않고
신속항원검사 다시 하러 감->음성
하지만 의사쌤이 증상설명을 듣고 코로나 같다고 하며 약 처방
수액 맞고 집에 돌아옴.
목이 계속 아프고 냄새가 잘 안맡아짐.


-7월28일 D-day
목이 심각하게 아픔.
일어나서 씻고 자가키트부터 해봄
액 떨어뜨리자마자 선명하게 두줄이 뜸(망했구나 했음)
자가키트 비닐팩에 포장하고 바로 보건소로 이동
pcr검사 진행. 집에 돌아와 격리 시작.
쿠팡으로 소독티슈 소독제 자가키트 등 주문
저녁부터 슬슬 열이 오르고 목,귀,머리에 통증이 이어졌고
식은땀과 오한이 옴
신속항원검사 때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서 버팀


-7월29일 확진2일차
오전 9시넘어서 보건소 확진문자 날아옴.
전화도 옴. 지쳐서 잠들었다가 놓쳐서 다시 전화해보니
확진확인 전화였고 약처방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저런 알림과 질문해주고 전화 마무리.
신속항원검사때 처방받은 약이 안듣는거 같아
비대면 전화진료 받고 동거인이 약 찾아다 줌(압도적 무한 감사)
증상은
목이 찢어지고 타는듯이 아픔
귀에 열감과 동통이 계속 찾아옴
두통, 발열(37-39도 사이 왔다갔다함),오한
기침, 가래, 맑은콧물, 코막힘
냄새의 50퍼센트가 사라짐


-7월30일 확진3일차
모든 증상이 더블링 된 느낌 ㅠㅠ
새벽에 고통스러워 앉아서 밤을 샘.
동거인 두사람을 pcr 검사 보냄.
이 더위에 너무나 미안함 ㅠㅠ

처방약으로 해결 불가. 꿀물과 배즙을 먹고 있음.
베타딘 스프레이 구할수 없고 테라플루도 품절임 ㅠㅠ

당장 오늘 밤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됨 ㅠㅠ


그리고 제발 몸 안좋으면 출근하지마라...
우리 부서 한명남고 다걸렸어..ㅠㅠ
2년 안걸리고 잘 방역했는데 회사에서 걸리니까 너무 억울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