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코로나정보 】 재감염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638 0
2022.07.25 15:07
2,638 0

[앵커]
그런데, 이번 재유행에는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사례도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 다시 걸리는 것인지, 첫 감염과 비교하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사회정책부 정은혜 기자와 함께 따져보겠습니다. 정 기자, 재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통계상으론 젊은 사람이 재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국내 재감염자는 지난 10일까지 7만7천여명인데, 이 가운데 33.2%, 즉 3명 중 1명이 17세 이하입니다. 그 다음 18~29세, 30~39세 순입니다. 3차 감염, 즉 세 번 감염된 사람에선 젊은층 비중이 더 높은데요, 17세 이하가 절반에 육박합니다.

[앵커]
젊은층이 다시 잘 걸리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일단 젊은층은 백신 접종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편입니다. 게다가, 최근 변이들은 기존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특성이 강합니다. 또, 젊은층은 활동량까지 많아 감염 환경에도 쉽게 노출되는 겁니다.

[앵커]
그럼, 백신접종률이 높은 편인 고령층은 괜찮은 겁니까?

[기자]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젊은층 감염이 고령층 등 고위험군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고위험군이 재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어 문제입니다. 고위험군이 재감염되면 첫 감염때보다 폐렴과 심장, 출혈 합병증의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입원율은 3배, 치명률은 2배가 넘었습니다. 고위험군은 첫 감염 때부터 건강이 더 손상되기 쉽고, 이 상태에서 재감염되면 매우 위험해진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재감염이 더 위험하다고 봐야합니까?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재감염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똑같이 BA.5가 우세종인 미국은 발열 증상이 많은 반면 영국은 이보다 가벼운 콧물 증상이 흔합니다. 올 초 미국은 원조 오미크론인 BA.1, 영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가 유행했는데 영국 런던대학은 이 차이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BA.2 변이가 BA.5와 겹치는 유전자가 더 많다 보니, BA.2에 걸린 사람이 BA.5에 재감염돼도 상대적으로 가볍게 앓는다는 겁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재감염이란 자체는 면역이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다시 감염이 되는 거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은 가볍게 지나가거나…."

단, 이는 주로 건강한 사람에게 해당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감염된 사례를 보면, 제 주위도 그렇고 지금껏 걸리지 않았던 분들이 감염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들어 재감염율이 높아진 편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코로나에 처음 걸리는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97%를 넘습니다. 확진자의 거의 대다수인 셈이죠. 재유행의 기세를 잡으려면, 첫 감염자의 규모를 줄이는 게 중요해보입니다.

[앵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24/2022072490047.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493 01:17 7,6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02,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30,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56,3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59,833
공지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 웨이브로 바뀐 코로나검사 / 자가격리 / 재택치료 정보 (update 22.03.12) 67 22.02.06 74,940
공지 【 코로나정보 】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관련 정보 모음 30 20.05.13 138,5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54 【 코로나정보 】 이거좀봐줘 1 09.12 1,463
33053 【 코로나정보 】 다음달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된다···확진자 집계도 중단 8 23.07.23 4,304
33052 【 코로나정보 】 [전문] 尹, 3년6개월만에 코로나19 종식 선언 12 23.05.11 8,056
33051 【 코로나정보 】 앞으로의 시나리오 27 23.04.19 9,032
33050 【 코로나정보 】 올해 코로나 접종 4분기에 시행…전 국민 무료 유지 3 23.03.22 6,491
33049 【 코로나정보 】 [속보] 대중교통·마트 마스크, 20일부터 해제 19 23.03.15 7,539
33048 【 코로나정보 】 코로나 확산 중국, 미국에 “XBB 변이 데이터 투명 공개하라” 역공 3 23.01.10 4,951
33047 【 코로나정보 】 "홍콩 코로나 급증, 한국 피신"…정부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검역강화 10 23.01.05 5,697
33046 【 코로나정보 】 인천공항 입국 중국인, 확진 후 도주 7 23.01.04 5,179
33045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보다 더한 ‘최악 변종’ 왔다… 美 북동부 75% 점령, 2주 내로 전 세계로 퍼질 것 2 23.01.03 5,644
33044 【 코로나정보 】 [단독]질병청 시스템 ‘먹통’…지자체 “중국발 PCR 대상자 파악 못 해” 4 23.01.03 5,193
33043 【 코로나정보 】 中 입국자 8명에 1명꼴 확진, 양성률 12%…오늘 1092명 입국(종합) 1 23.01.03 4,651
33042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 정점 중국…새 변종 XBB 또 유입되나 1 23.01.03 4,537
33041 【 코로나정보 】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1 22.12.30 4,880
33040 【 코로나정보 】 “어, 왜 더 강해지지?” 中 유행 변이 BA.5 초비상 6 22.12.29 5,948
33039 【 코로나정보 】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3 22.12.29 4,634
33038 【 코로나정보 】 당정 "기준 충족시 실내마스크 '권고' 전환… '의무격리' 3일로 단축" 11 22.12.22 6,374
33037 【 코로나정보 】 새 변이 퍼지고 "코로나 또 걸렸다"…실내마스크는 내일 해제 발표? 22.12.22 4,986
33036 【 코로나정보 】 오늘부터 모더나 BA.4·5 백신 사전예약… "개량 4종 모두 활용" 22.12.19 4,502
33035 【 코로나정보 】 [단독] 대전시 “실내마스크 해제하겠다” 중대본에 공문…지자체 첫 사례 7 22.12.02 5,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