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종자사라서 4차 접종함
금요일 오전근무 끝내고 오후 2시에 화이자 4차 맞음
맞은 당일 아무 이상 없이 꿀잠 잠
벗... 새벽4시에 열나서 깸.... 깨니까 림프절도 부어있음
남편놈 토욜 논다고 여태 안자고 놀고있는거 짜증나서 한대 때리고 타이레놀 두알먹고 잠
토욜 어찌저찌 괜찮아진거 같아서 출근 잘함
벗.... 출근하자마자 엄청난 두통과 발열이 찾아옴 ㅠㅠ
겨드랑이 림프절이 더 부었는지 엄청 아픔
오전근무만 있던 터라 오전 4시간만 버티면 되는데 그 4시간이 너무너무 힘들 정도로 몸이 아팠음
정신 붙잡고 겨우겨우 운전해 집오니까 1시
밥도 안먹고 아이스팩에 수건 둘둘말아서 좀비처럼 침대에 기어들어가서 1시간 반 숙면취함
두시반 배고패서 눈뜸
열 올라서 입안이 화끈화끈하니까 뜨거운밥은 죽어도 먹기싫고 냉면 먹고 싶은데 해먹거나 나가서 먹을 기운 없음
배달시키는 동안 뱃가죽이 등에 붙을거 같음
그래서 걍 찬물에 밥말아먹음
열이 나니까 찬물에 밥말아먹는거 진짜 개꿀맛이더라
밥먹었으니까 빈속도 아니겠다 타이레놀 두알 먹음
몸에 힘빠지고 열나고 어질어질한거 그대로여서 도로 침대에 기어들어감
여태 자고있던 남편놈 깨워서 거실로 내쫓고 나혼자 침대 넓게 차지함
잠은 잘만큼 자서 걍 몸 아픈거 나아질 때까지 우영우봄
우영우 존잼이여서 보는동안 아픈거 잊음
6시쯤 열 내리고 두통 사라짐
근데 몸에서 화끈한 기운은 여태 있어서 신랑한테 냉면 먹으러 가자고 함
7시쯤 냉면먹고 완전히 살아남
그래서 나온김에 마트도 가고 신랑이랑 근처 호수공원도 좀 걷고 열시쯤 집에 들어옴
그래도 몸이 완전히 좋아진게 아니라서 걍 열두시쯤 자서 일욜 오전 9시에 일어남
일욜은 약간 어지럽고 림프절 부어있어서 겨드랑이 아픈거 빼곤 괜찮았음
밥 잘해먹고 열두시쯤 잠도 잘잠
오늘인 월요일
백신탓인지 월요병탓인지 두통이 살짝 있어서 진통제 먹음
겨드랑이 림프절은 많이 나아짐
갠적으론 1차때가 넘사로 아팠고
2차 3차는 비슷비슷 4차가 젤 덜아프다고 느낌
두통, 발열, 어지럼증, 기운빠짐은 1~4차 다 있었고 1차 땐 감기몸살처럼 한달동안 앓았음
2,3차 때는 1차때 증상+림프절 그치만 아픈 기간이 점점 줄어듦
4차 2,3차때 증상과 동일 아픈 기간 제일 짧음
1~4차 전부 화이자 맞았음
코로나 백신은 정말 사람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라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4차 맞을 덬들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