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있어서 자가키트 했는데 양성 떴고
증상은 목 아픔 (근데 독감 걸렸을 때만큼 심하진 않음), 38도 이하 미열, 소화불량, 어지러움. 콧물, 가래 이렇게 있었고
처음 양성 뜬 날은 밤에 오한이 와서 잠을 잘 못 잤어
소화불량은 약간 식도염 증상 같기도 했어
그래서 먹은 약은 타이레놀류 종합감기약(데이퀼-미국덬이라 이거 먹음), 잔탁 같은 위산억제제(알마겔)
둘째 날부터는 밤에는 잠이 잘 안 올 거 같아서 멜라토닌 2mg짜리 먹고 잤어
셋째 날에는 열은 떨어졌는데 가래가 살짝 올라오고 목 아픔이 줄었는데 거담제 약 먹었어(델지움) 콧물이 줄줄 심하게 났어
넷째날부터는 되게 멀쩡해졌어. 목도 안 아프고 콧물고 거의 안 나고..
일주일째인 오늘 자가 키트 해 봤는데 한 줄 나왔음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증상이 약하게 빨리 지나갔어. 난 모더나로 3차까지 맞았고 12월에 3차 맞아서 시간도 꽤 지났는데..
동거인은 아예 음성이었음 내가 양성 나온 이후로는 집에서 다 계속 마스크 쓰고 있고 밥도 따로 먹긴 했음 생활공간도 분리했고 (화장실은 같이 씀)
북미에서 새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이 약하고 빠르게 지나간다는데 내가 그거 걸렸던 건가 봐
이런 식으로 그냥 코로나 감기로 꺼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