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무묭이야.
지자체마다 대응절차가 조금씩 다르긴 하니까 확인은 필수야.
일단 우리자치구 기준으로 설명할게.
PCR 검사 양성인 경우
문자는 그 다음날 감. 공휴일이어도 가.
검사를 자가격리 관할에서 한 경우는 보건소 전화나 문자가 조금 빨리 가.
검사를 다른곳에서 한 경우는 '이관'이라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조금 늦을 수 있어. 길게는 이틀까지 걸린 적도 있어.
우리 자치구 것도 이틀 밀려서 연락 드렸으니, 다른 곳에서 검사한 사람은 최대 나흘만에 연락 간 적도 있어. ㅠㅠ
그러니까 문자나 연락이 안와도 걱정하지마. 연락이 가긴 할거야. 늦는게 문제지. ㅠㅠ
같이 사는 가족 혹은 동거인이 있으면 보건소 연락이 없어도
너덬의 이름이 나온 양성확인문자 +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등본 + 가족 각자의 신분증 을 가지고 가면 PCR 검사 가능해.
보건소 연락과는 상관없이
검사일을 포함해서 7일간 격리야. 그러니까 만약 8일 검사했다면, 14일 자정까지 격리. 15일 0시부터 해제야.
딱히 해제한다는 연락 그런건 없어. 그냥 알아서 자동으로 해제되는거야.
보건소 연락이 안와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아무 병원에서나 가능한 건 아니고 지자체마다 정해진 병원이 있어.
아마 각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 가능 의료기관' 이런 이름으로 올라와 있을거야.
찾기 어려우면 보건소 콜센터나 1339, 120으로 해도 될텐데 여기가 전화연결이 잘 안된다는게 문제야.
병원을 찾으면 전화해서 비대면으로 진료받고 약처방을 받을 수 있어.
아마 의사선생님께서 편한 약국이 어딘지 등등을 물으시고 그 약국으로 처방전을 바로 보낼거야.
그러면 가족 중 음성인 사람이나 지인이 그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어.
혹시 혼자 살거나 해서 약을 받아올 사람이 없으면 지자체별로 배달?해 주는 약국이 있을테니 그걸 얘기하고 약을 받을 수 있어.
격리 후 회사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덬들은
격리통지서.... 라는 것을 발급해 달라고 해. 자동으로 보내는 지자체도 있고 신청해야 주는 지자체도 있으니 확인 필수.
그냥 문자로만 보내는 곳도 있고, 문서 형태로 받으려면 신청을 해야 하는 곳도 있어.
예전엔 격리해제통지서라는 것이 있었으나 3월 이후로 없어졌어.
가족 혹은 동거인이 확진이 아닌데도 격리하는 경우가 있어.
요즘 어린이집이나 학교는 자체지침으로 가족이 확진인 경우 학생본인이 확진 아니라도 등교중지하는 경우가 있거든.
이 경우에는 '공동격리확인서'라는 것을 발급받아도 되고, 가족의 격리통지서로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알아봐야 해.
보건소 연락이 힘들 수 있어.
미리 확인해보고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을 때, 한번에 신청하는 게 나을거라 생각해.
아픈데 전화연결 안되는 전화기 붙들고 있는거 힘들거야.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정보이기를 간절히 바라.
너네 그냥 알고만 있고 이 정보를 사용하는 일은 없기를.
잘 먹고, 잘 쉬고, 투표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