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코로나정보 】 [단독]서울대병원 "일반병상에서도 코로나 환자 진료"
1,257 8
2022.02.23 20:43
1,257 8
서울대병원이 일반 병상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음압격리 치료 원칙 중단을 시사하는 ‘업무지속계획(BCP) 가이드라인’을 일선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이를 실제로 시행한 것은 서울대병원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은 22일부터 새롭게 바뀐 원내 코로나19 환자 관리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무증상과 경증 환자들도 대부분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최근처럼 환자가 크게 늘기 전까지만 해도 이들을 위한 음압병상 자리가 있었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들이 입원할 수 있는 음압병상 여유도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의 원내 입원 환자 중 무증상과 경증인 코로나19 환자는 음압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서 치료를 받는다. 다만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가 전파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물리적 공간이 구분된 일반 병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의료진도 바뀐다. 이전까지 코로나19 환자 진료는 주로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의료진들이 담당했지만 22일부터는 해당 환자가 발생한 과에서 직접 진료한다. 더 이상 제한된 의료진으로는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 같은 변화대로라면 앞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산모가 간병인이나 보호자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면, 산부인과 병동에서 산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음압병상이 아닌 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원내 오미크론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다른 대안이 없다”며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과 개인 위생을 준수하면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https://news.v.daum.net/v/2022022320342347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88 11.27 50,2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23,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23,1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25,2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08,074
공지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 웨이브로 바뀐 코로나검사 / 자가격리 / 재택치료 정보 (update 22.03.12) 67 22.02.06 75,290
공지 【 코로나정보 】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관련 정보 모음 30 20.05.13 139,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52 【 코로나정보 】 이거좀봐줘 1 09.12 1,564
33051 【 코로나정보 】 다음달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된다···확진자 집계도 중단 8 23.07.23 4,413
33050 【 코로나정보 】 [전문] 尹, 3년6개월만에 코로나19 종식 선언 12 23.05.11 8,158
33049 【 코로나정보 】 앞으로의 시나리오 27 23.04.19 9,116
33048 【 코로나정보 】 올해 코로나 접종 4분기에 시행…전 국민 무료 유지 3 23.03.22 6,569
33047 【 코로나정보 】 [속보] 대중교통·마트 마스크, 20일부터 해제 19 23.03.15 7,704
33046 【 코로나정보 】 코로나 확산 중국, 미국에 “XBB 변이 데이터 투명 공개하라” 역공 3 23.01.10 5,035
33045 【 코로나정보 】 "홍콩 코로나 급증, 한국 피신"…정부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검역강화 10 23.01.05 5,783
33044 【 코로나정보 】 인천공항 입국 중국인, 확진 후 도주 7 23.01.04 5,231
33043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보다 더한 ‘최악 변종’ 왔다… 美 북동부 75% 점령, 2주 내로 전 세계로 퍼질 것 2 23.01.03 5,746
33042 【 코로나정보 】 [단독]질병청 시스템 ‘먹통’…지자체 “중국발 PCR 대상자 파악 못 해” 4 23.01.03 5,332
33041 【 코로나정보 】 中 입국자 8명에 1명꼴 확진, 양성률 12%…오늘 1092명 입국(종합) 1 23.01.03 4,730
33040 【 코로나정보 】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 정점 중국…새 변종 XBB 또 유입되나 1 23.01.03 4,587
33039 【 코로나정보 】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1 22.12.30 4,939
33038 【 코로나정보 】 “어, 왜 더 강해지지?” 中 유행 변이 BA.5 초비상 6 22.12.29 6,033
33037 【 코로나정보 】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3 22.12.29 4,735
33036 【 코로나정보 】 당정 "기준 충족시 실내마스크 '권고' 전환… '의무격리' 3일로 단축" 11 22.12.22 6,459
33035 【 코로나정보 】 새 변이 퍼지고 "코로나 또 걸렸다"…실내마스크는 내일 해제 발표? 22.12.22 5,087
33034 【 코로나정보 】 오늘부터 모더나 BA.4·5 백신 사전예약… "개량 4종 모두 활용" 22.12.19 4,573
33033 【 코로나정보 】 [단독] 대전시 “실내마스크 해제하겠다” 중대본에 공문…지자체 첫 사례 7 22.12.02 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