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초기 투여자 중 81.1%는 증상이 호전됐고 89.4%는 주변 환자에게 이 약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73.8%는 미각 변화의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먹는 치료제 초기 투여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5일간 이 약 복용을 마친 352명 중 30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발열 지속, 미각변화, 근육통, 빈맥 등으로 복용을 중단한 사람은 총 12명이었다. 참여자 중 73.8%는 미각 변화 증상을 경험했다. 이들 중 75.6%는 복용완료 후 3일 이내 불편 증상이 소실됐다고 응답했다.
복용완료자 중 81.1%는 호흡기, 인후통 등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89.4%는 주변에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부터 팍스로비드 투여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에서 40대 기저질환자를 추가했다. 다만 투여대상자의 범위를 체질량지수 25이상에서 30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위험도 높은 환자를 기저질환자로 정의한 것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발열·숨참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서는 먹는치료제 투약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10784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먹는 치료제 초기 투여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5일간 이 약 복용을 마친 352명 중 30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발열 지속, 미각변화, 근육통, 빈맥 등으로 복용을 중단한 사람은 총 12명이었다. 참여자 중 73.8%는 미각 변화 증상을 경험했다. 이들 중 75.6%는 복용완료 후 3일 이내 불편 증상이 소실됐다고 응답했다.
복용완료자 중 81.1%는 호흡기, 인후통 등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89.4%는 주변에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부터 팍스로비드 투여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에서 40대 기저질환자를 추가했다. 다만 투여대상자의 범위를 체질량지수 25이상에서 30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위험도 높은 환자를 기저질환자로 정의한 것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발열·숨참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서는 먹는치료제 투약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10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