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제한 등 장기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계에 큰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생존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단체로 사업자 등록증을 불태우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반발하는 세종지역 자영업자들이 기획재정부 앞에 모였습니다.
생존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에 달걀을 집어던집니다.
이어 위기의 자영업자를 나타내는 허수아비를 세우고 그 주변에서 사업자 등록증을 불태우려다 경찰에 제지당합니다.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조치가 자영업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 영업을 하는 업종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코로나19로 발생한 손실을 100% 보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현목/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장 : "정부의 명령에 무조건적인 희생을 해온 소상공인들을 위해 당장 배상 정책을 시행해야 할 때이다."]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영일/세종시 상인연합회장 : "앞으로 1인 시위나 점등 시위를 통해서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적극 쟁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피해 구제 방안도 함께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황정환 (baram@kbs.co.kr)
생존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단체로 사업자 등록증을 불태우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반발하는 세종지역 자영업자들이 기획재정부 앞에 모였습니다.
생존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에 달걀을 집어던집니다.
이어 위기의 자영업자를 나타내는 허수아비를 세우고 그 주변에서 사업자 등록증을 불태우려다 경찰에 제지당합니다.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조치가 자영업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 영업을 하는 업종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코로나19로 발생한 손실을 100% 보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현목/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장 : "정부의 명령에 무조건적인 희생을 해온 소상공인들을 위해 당장 배상 정책을 시행해야 할 때이다."]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영일/세종시 상인연합회장 : "앞으로 1인 시위나 점등 시위를 통해서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적극 쟁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피해 구제 방안도 함께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황정환 (bar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