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화이자
제일 큰 부작용은 불면증. 3주동안 잠을 못잤음
겨우 잠들면 1시간 마다 깨고, 피곤해서 눈을 비비니까 눈 주변 피부가 다 헐었음
- 1일차 팔 뻐근 외에 이상 없음
- 2~3일차 구토감
- 8일차 처음으로 주사맞은 방향으로 자고난 후 맞은쪽 다시 근육통 (3일정도 감)

* 2차 화이자 (5주만에 맞음)
- 2~8일차 림프절 붓기 시작
겨드랑이 주먹 반만큼 부어올라서 차렷자세 불가능. 그래서 팔을 들면 어깨가 아픔 ㅠ 타이레놀 효과 없음... 자고일어나니 말끔하게 나았음
- 11일차 갑자기 허리에 근육통이 옴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음
처음엔 잠을 잘못잤나보다 했는데 갈수록 심해짐
그리고 다리 부종이 심각했음 발목이 특히 종아리보다 더 두꺼워져서 발이 안보일정도
앞으로 걷는거 불가능 겨우겨우 옆으로 걷는 것만 가능하고 고개 돌리는 것도 불가능
앉았다 일어났다 불가능 그냥 누워서 생활만 가능
이상반응 신고하고 증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원인도 모르는데 물리치료 한달을 함.... 보호자 없이 걸을수가 없어서 부모님이 고생많이하심 ㅠ

그리고 이건 아직도 계속되는 부작용이긴 한데 생리를 한 달에 두 번씩 하고 있음...... 죽겠음.... 처음엔 부정출혈인가보다 했는데 아닌거 같음....

고열 이런건 없었는데 저 못걸었던게 너무 컸고, 생리때문에
아무리 같은 계열이라도 화이자는 피하고 싶어서
잔여백신으로 모더나 잡았고
의사랑 상담후에 모더나 맞았음 (120일 만에)

* 현재 모더나 4일차고
불면증이 오긴 왔음. 아예 잠드는 게 힘듬. 그래도 잠들면 1시간만에 깨진 않음
어제 아침에 살짝 열나는 거 같아서 타이레놀 먹고 잤더니 열 바로 내렸고 아직까진 몸살도 없고
팔이 아직도 약간 부어있고 아프긴 한데
2차에 비하면 양호함


화화모 후기는 잘 없는거 같아서
구구절절이지만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