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환자
보건소에서는 나를 이렇게 말해주더라.
어디서 걸린지도 모르겠고 동선을 봐도 왜걸린지 모르겠는 진짜 억울한 나를...
코감기인줄만 알았고 콧물이 심해서 후각이 소실된줄 알았다가 코로나 증상이 후각소실 미각소실 이라기에 찜찜해서 검사해본것 뿐인데 확진판정을 받았다.
생활치료소 입소후 퇴소하는 동안 증상이라곤 인후통 살짝온 것이 다였고 하도 증상이 미미해서 이게 코로나야? 싶었는데...
집나간 후각과 미각이 돌아오질 않는다.
거의 한달이 되어간다.
냄새가 살짝 나다가 사라지는 수준에서 더 나아짐이 없고 음식맛은 단맛 매운맛 짠맛은 구분하나 이 음식이 무슨 음식인지 눈감고 먹으면 모를정도로 아무맛도 나지 않는다.
이 상태로 얼마가 지나야 돌아오려는지 모르겠고 우울하고 짜증난다.
딸린 식구만 없으면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 마음뿐이다.
네이버를 매일 찾아봐도 뚜렷한 치료법도 없고 온전히 회복되었다는 글도 못찾겠고 이렇게 죽을 때까지 후각과 미각을 잃고 살까봐 무섭고 힘들다.
보건소에서는 나를 이렇게 말해주더라.
어디서 걸린지도 모르겠고 동선을 봐도 왜걸린지 모르겠는 진짜 억울한 나를...
코감기인줄만 알았고 콧물이 심해서 후각이 소실된줄 알았다가 코로나 증상이 후각소실 미각소실 이라기에 찜찜해서 검사해본것 뿐인데 확진판정을 받았다.
생활치료소 입소후 퇴소하는 동안 증상이라곤 인후통 살짝온 것이 다였고 하도 증상이 미미해서 이게 코로나야? 싶었는데...
집나간 후각과 미각이 돌아오질 않는다.
거의 한달이 되어간다.
냄새가 살짝 나다가 사라지는 수준에서 더 나아짐이 없고 음식맛은 단맛 매운맛 짠맛은 구분하나 이 음식이 무슨 음식인지 눈감고 먹으면 모를정도로 아무맛도 나지 않는다.
이 상태로 얼마가 지나야 돌아오려는지 모르겠고 우울하고 짜증난다.
딸린 식구만 없으면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 마음뿐이다.
네이버를 매일 찾아봐도 뚜렷한 치료법도 없고 온전히 회복되었다는 글도 못찾겠고 이렇게 죽을 때까지 후각과 미각을 잃고 살까봐 무섭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