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전화로 얘기하다가 주변 지인이 크리스마스 때 파티룸을 빌려서 단체로 노래 부르고 술 먹고 논다 이런 얘기가 나옴
내가 그거 때문에 아니.. 이시국에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ㅠㅠ 솔직히 크리스마스가 예수 생일이지 자기들 생일인가 이랬거든 난 외출 안 해가지고 이해가 안 가서 저렇게 말함
그랬더니 친구가 정색하면서 야 신을 믿는 사람 앞에서 신성 모독 하지마. 하면서 걔들은 그러고 싶을 수도 있지. 이러는 거야
난 무신론자는 아닌데 무종교인이야 신에 대해선 별 생각 없어서 신이 있냐 없냐를 물으면 그냥 모르겠는데요...? 하는 진짜 아무 생각도 없는ㅠ
친구는 천주교인이고 옛날에 성당을 다녔어 근데 안 다닌지 10년은 됐고 별로 종교 관련한 주제가 없다보니 난 진짜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말한건데 친구게겐 신성모독...? 이 됐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종교인들 앞에선 예수 생일이라는 단어가 신성 모독인거야? 예수님 생신? 생일? 이라고 해야 하는게 맞아?ㅠㅠ 비꼬는 게 아니야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임
이 친구 앞에선 다음부턴 말 조심을 좀 해야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