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아파트단지 사는데 집앞 편의점 사장딸(매일 카운터 봄)이 확진이 남
근데 중요한건 확진자와 접촉 후 6일간 일상생활 후 확진난거라 편의점 이용자들은 모두 검진받으라고 문자와서 오전10시에 선별 진료소(종합병원)로 간거거든?
진료소에 일찍 가서 그런지 내앞에 7명정도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했는데
나는 그전에 육체노동하고 몸살기 있어서 전날 열이 37.4도까지 간 상태였고 야외에서 서있으니까 너무 추운거야 오히려 여기 서있다가 감기걸릴거같다고 생각함ㅜㅜ

아무튼 검사받는데 체온재고(36.9도 나옴) 몸살기 있었던거 이야기하고 사람 많은곳 갔냐해서 편의점 갔다온지 3일 됬고 혹시 모르니 우선 2주안에 10인이상 보였던 곳 모두 부름

야외에서 40분정도 서있었고 검사시에는 창문 넘어로 직원이 팔만 뻗어서 목부터 시작했어
목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갔다가 목젖있는데서 검사 스틱 돌리는데 헛구역질 제대로 할뻔ㅜ
코는 전에 독감검사 해봐서 좀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준비는 무슨...비강서 검사스틱 돌리는데 눈물 제대로 뺌
검사하고 나니 코로 물들어간거 같은 그 매운느낌?? 거의 한시간 가더라

아무튼 검사받고 그대로 집으로 와서 혹시모르니 마켓컬리로 먹을거 택배배송 시키고 넷플보고 하루 버팀
밤되니까 괜시리 더 열나는거 같고 회사서는 결과나오면 시간상관없이 무조건 총무과 직원에게 전화하라고 하니까 더 불안해져버림ㅜ

검사받고 24시간 정도 지나면 결과 나온다했는데 오전까지 문자도 전화도 안오는거야
우리지역이 지금 확진자가 급 늘고있어서 밀리나보다 밀리나보다 하고 기다리다가 회사서도 아직이냐고 연락계속오고 해서 검진받은 병원으로 전화함

근데 직원이 검진받은거 맞냐고 정보가 없다라고 하는거야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다 불렀는데도 없다하는데 순간 심장떨어지는줄

혹시 모르니 관할 보건소로 다시 연락해보라 해서 전화했는데 다들 나같은 마음인지 통화연결이 안됨ㅜ 그렇게 한 삼십분쯤 계속 전화 거니까 겨우 연결되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았는데 정보가 없다고해서 연락드렸다고 하니 잠깐 기다려달라고 했어 그리고 조금있다 음성이다 직접 접촉자는 아니라서 자가격리는 해제되시는데 그래도 이주정도 외출 자제하고 마스크 꼭 끼고다니고 혹시나 열이 다시 나거나 증상 발생시 바로 연락주시라 안내 받고 끊음

회사에 보고하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음성판정 나왔다고 한참 연락하다가 더쿠에도 후기남겨

검진이 밀리는곳은 문자발송 늦어지니까 관할 보건소로 전화해봐도 될것같아!

다들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