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가 교문-본관-별관 이런 식으로 배치되어있고 3학년은 별관 쓰는데 별관으로 바로 못가게 하고 본관 거쳐서 가게 하더라 아마 동선 길게 해서 거리 유지시키려는 목적 같아

2. 반 들어가면 시험 대형으로 책상 배치되어 있어 책상마다 소독용 물티슈 올려져있음 원래는 사물함이 교실 안에 있는데 우리반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복도로 빼놨더라

3. 조례 하면서 선생님이 면마스크 2장 / 덴탈마스크 2장 / 마스크 담을 OPP봉투 나눠주심

4. 우리반에 1교시 마치고 한명이 아파서 조퇴했는데 2교시 수업 중간에 다른 선생님들 들어오셔서 지금 덴탈마스크 낀 사람들 다 Kf80 이상으로 바꿔끼라고 말하고 KF94 한장씩 나눠줌
다른 반은 덴탈 껴도 뭐라고 안했던거 보면 조퇴한 친구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
이때 약간 무서웠음 되게 다급하게 마스크 배부해서 ....

5. 급식 직전 교시에 한명씩 다 열 잼

6. 급식소 가는 길에 스티커 붙여져있고 그거 맞춰서 이동시켰어 약간 유치원 온 기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7. 급식실에 칸막이도 치고 지그재그로도 앉혀서 진짜 혼밥하는 기분이었고 식탁 사이사이에 선생님들 서있고 대화 하지 말라고 계속 말하셔서 약간 체하는 기분이었음 의도는 당연히 이해가 가는데 내가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겠는 뭐 그런거 ....

8. 현실적으로 쉬는시간 점심시간은 컨트롤이 아예 안됨 등교시간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에서는 통제 안되고 .... 선생님들이 계속 떨어져서 다니라고 하는데 계단이랑 복도에서는 떨어져있을 공간이 없어
특히 이동수업 직후 쉬는시간은 더 그래

9. 마스크 쓰고 수업듣는거 너무 힘들어 ..... 덴탈 낄때는 괜찮았는데 중간에 KF80으로 바꿔끼니까 머리가 아프더라

10. 여기는 비수도권인데 오늘 4교시 5교시 정도에 인천이랑 안성이었나? 아무튼 어디 귀가조치 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그때도 약간 무서웠어

학교만 다녀왔는데 진짜 진이 다 빠진다 .... 이해는 가지만 힘든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애 빨리 상황이 다 진정되는 날이 오기를 ...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