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제육인지 수육인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정호영셰프 냉수육 영상 보고 갑자기 계시처럼 차가운데 먹을수 있는 고기!!!를 해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돼지고기 핫딜은 안뜨고 홈플에 소고기 부채살 핫딜이 뜨길래 부채살 주문해서 해봤어
스테이크용 두께로 왔고 고기 질도 좋아보여서 구울까 잠시 고민했는데 너무 덥고 ㅠㅠ 구울때 냄새 때문에 아기 손바닥 만한 크기만 먹어도 질려버리는 느낌?? 나만 그런가 ㅋㅋㅋ
그래서 걍 압력솥에 때려넣고 쪘어 대부분 냄비 레시피만 있어서 고민했는데 압력솥 쓰고 싶어서 감으로 해봄
호주산 스테이크용 부채살 600그램
2인용 압력솥에 물 넉넉히 붓고 통후추, 소고기다시다, 사과 반개
추 돌고 6분 30초 후 불 끔, 30분 뜸들이고 식혀서 스탠밧드 아래위로 얼음팩 올리고 30분 정도 냉장보관했다가 썰음
솥에서 꺼낼때 이미 끝내주게 보들보들하고 내가 딱 원하는 느낌으로 익혀져있었음. 요리법 검색해보니까 익힐때 간 한사람보다 안한 사람이 많아서 애매하게 다시다 조금 넣었는데 그냥 물만 넣어도 될것 같았음 사과는 작년에 따서 넣어놨던 사과가 쭈글해져서 걍 넣어봄 ㅋㅋ
얇게 썰어놓으니 담백한데 딱 원하는 정도로 기름져서 생각했던 거보다 좋았어 너무 퍽퍽하지 않을까 했는데 ㅎㅎㅎ
상추 뜯고 양파 썰고 참소스, 들기름, 고춧가루 넣어서 기본 한식 재래기 만들고 고기 느끼하니까 연두 조금 넣어서 짭짤하게 밸런스 맞춤
샐러드 도시락 쌀때 뭐 싸갈지 고민이었는데 도시락 싸가도 좋을거 같고 데코레이션 신경써서 손님초대요리로도 좋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