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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데뷔해서 무묭이 입맛 호불호로 핫게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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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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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되고싶은 단 한가지 이유.

과연 내 입맛은 핫게를 갈 수 있을까?? 없을까???ㅋㅋㅋㅋㅋㅋ

 

민트초코 싫어함 - 민트는 좋음, 초코가 싫음. 나는 초콜렛을 싫어함. 민트만 있다면 먹을 수 있음. 여름에 민트차 시원하게 우려서 마시는거 좋아하고, 민트시럽 뿌린 바닐라아이스크림도 좋아함. 그치만 초코는 맛이 없는걸...

파인애플피자 좋아함 - 파인애플이랑 올리브 추가해서 먹음. 페퍼로니 대신 베이컨 주는 곳 싫어함

베이컨, 소시지, 햄 싫어함 - 훈제의 그 향이 싫음. 마찬가지로 훈제연어, 훈제 오리, 훈제 닭가슴살 다 싫어함

생선회중에 제일 싫어하는 게 연어 - 그 기름진 맛과 물컹한 식감이 싫음. 같이 기름져도 참치나 방어는 살이 연어보다는 안 물컹해서 좋아함

닭고기 뻑뻑살파 - 닭날개는 좀 먹는데 닭다리는 진짜 싫어함. 그 살이 미끌거리고 부드러운 느낌이 싫음. 모든 고기들이 익으면 뻣뻣해지는데 닭고기는 익어도 부드러운 상태라는 게 너무 느낌이 이상함

유일하게 좋아하는 부드러운 고기 - 개구리 뒷다리.... 개구리 구운거 말고 삶은 개구리탕... 그치만 개구리 1키로에 10만원 넘어서 몇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함 ㅠㅠ

슈붕 싫어함 - 붕어의 근본은 팥

단팥죽 싫어함 - 단팥죽 단호박죽 싫어. 나는 이 것들이 단맛보다 짠맛이 나는게 좋아. 그냥 팥죽! 그냥 호박죽!

고수 좋아함 - 고수를 고기의 파무침처럼 먹을 수 있음. 진짜 극극극호. 마트에서 파는건 너무 조금씩이라 가끔 대림동(여기 조선족들이 많이 살아) 시장에 가서 한 단처럼 파는거 왕창 사와서 먹음ㅋㅋㅋ

배추김치 안 먹음 - 김치는 무김치만 먹는다. 배추의 식감이 싫음.... 배추김치는 오로지 요리의 재료로만 씀(김치찌개나 김치찜이나 잔치국수 고명같은거). 김치 자체로는 안먹음.

구운고기보다 물에 빠진 고기 좋아함 - 삼겹살보다 삼겹살 수육, 소고기뭇국 완전 좋아함. 닭도 치킨보다 백숙이나 삼계탕 좋아함. 어릴때부터 백숙 좋아했음. 워터파크보다 계곡가서 능이버섯백숙 먹는거..... 초딩때부터 좋아했음. 그게 왜 나이듦의 바로미터인지 이해 못함 진짜 개맛있는데...

가지, 오이, 당근, 브로콜리 - 최애채소 4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 중 2개 이상은 반드시 냉장고에 있음.

굴 좋아함 - 노로바이러스 걸리고 죽다 살아났지만??? 안 죽었으니 먹을게 ㅇㅇ 하면서 다시 먹음.

탕수육 부먹 - 소스에 푹 절여서 흐물흐물해진 느낌이 너무 좋음 

진라면 순한맛도 좋아함 - 순한맛 특유의 살짝 느끼함이 있음

그치만 라면 별로 안 좋아함 - 솔직히 라면을 뭔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음. 누가 옆에서 먹자고 하는 거 아니면 자의로는 일년에 야근할때 컵라면 한두개?? 집에서 여행가기 전이나 명절 전에 냉장고 비우느라고 서너개?

시리얼 눅눅파 - 거의 우유에 반 풀어진 상태로.

콩 좋아함 - 콩밥, 콩자반, 콩송편 좋아함. 오히려 설탕 든 깨송편 안먹음... 뭔가 모래 씹는 거 같아서.... 콩밥의 그 사각거리는 느낌이 너무 좋음. 사실 그냥 쌀밥 먹기 싫어서 외식으로 밥 나오는 한식 잘 안 먹음..ㅋㅋㅋㅋㅋㅋ 

고구마보다 감자 좋아함 - 고구마가 감자보다 질척거리기 때문!!! 그렇다고 밤고구마를 먹자니 그건 또 너무 뻑뻑하다

자몽 좋아함, 물복 좋아함, 샤인머스캣 싫어함 - 샤인머스캣 과육이 너무 땡땡해서 싫음.

모든 생선을 다~~~ 좋아하는데 반건조 생선 극혐함 - 그런 의미에서 굴비도 과메기도 극혐... 그냥 조기랑 꽁치는 환장함ㅋㅋ

중국집 최애 반찬 - 단무지나 짜사이 아니고 생양파.... 생양파 많이 주세용

배스킨라빈스 지금은 안 먹지만 불매 하기 전 최애맛 - 체리쥬빌레, 레인보우샤베트

코코넛워터 좋아함 - 한 때 코코넛 워터가 없으면 해장을 못했음. 

데자와, 실론티, 아침햇쌀 좋아함 - 그치만 솔의눈은 싫어용... 솔의눈을 캔에 담긴걸로 처음 먹었으면 먹었을지도 모름... 근데 내가 처음 먹은 솔의눈은 누가 유리컵에 따라준거였거든? 근데 그게 정말.. 워셔액같았어...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던걸까.

과자 안 먹음 - 건강이나 다이어트 이런거랑 상관 없음. 그냥 맛있다는 느낌의 과자를 접하지 못함. 그나마~ 그나마~~~ 그나마 일년에 하나 정도는 꼬깔콘군옥수수맛을 먹음. (여름에 한강가서 친구들이랑 맥주마실때 안주로 고름ㅋㅋㅋ 친구들이 산 다른 과자들 한입씩 맛보면 그게 한 해 과자 할당량의 끝임)

치킨보다 피자 - 치킨에 돈쓰는거 너무 돈아까워. 그 돈이면 닭 세마리 사서 백숙해먹음ㅋㅋㅋ

청국장 좋아함 - 청국장>>>>>>>>>>>>>>>>된장찌개>>>>>>김치찌개 순으로 좋아함. 선택지가 셋이 있으면 무조건 청국장. 외식에서 된찌와 김찌를 고르면 김찌를 고르는데, 왜냐면 외식에서 먹는 된찌에는 감자가 들어가기 때문이지... 된장찌개에.. 감자를 왜 넣지? 일단 나는 된찌의 감자가 싫어ㅠㅠ

미역국에 마늘 안 넣음 - 나는 미역국과 된장찌개에는 마늘을 넣지 않는다.. 그치만 된장국에는 마늘을 넣어야함. 뭔가 나만의 규칙임ㅋㅋㅋㅋㅋㅋㅋ

 

에 또 뭐 있지?

주변에서 다 먹는데~ 쟤는 다 먹긴 해~ 근데 입맛이 좀 유별나... 이런 소리를 몇 번 들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하자마자 오늘 날도 쌀쌀해졌는데 중국집 가서 짬뽕먹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탕수육 찍먹파 부먹파 따로 앉아서 평화롭게 해결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한 번 적어봄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무실 8명인데 탕수육 부먹파 세명이라서 부먹파가 더 많이 먹을듯? 개이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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