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애기(?)는 편식쟁이인데
콩밥만 하면 본인이 밥을 푸겠다며 밥솥을 지키고 있다가
콩만 긁어서 내 밥그릇에 모아주는데
이번에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매장에서 사온
선비콩으로 밥했더니 부드럽고 맛있다며
내 밥그릇에서 회수해감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잡아서 검은 얼룩이 있다고
선비잡이콩이라고도 하는데 일반 서리태보다 껍질이 얇아서
맛있엄 토종콩이라 일반 마트에는 없어도 농협 로컬푸드마트에는 있을거야 츄라이~
아 아직 나두 못 먹어봤는데 홀애비밤콩도 정말 맛있데
이건 깊게 패인 주름처럼 콩에 터진 자국 같은게 있어서 그렇데
콩 이름들 너무 재미있는데 맛도 있다니까
우리콩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