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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되면 라구 소스 대량으로 끓여서 주위에 나눠주는게 취미인 덬이야! 예전에는 케이크나 이런거 나눴는데 몇 년 전부터 라구에 꽃혀서….
재료는 그냥 심플한데 난 이거 사흘동안 끓여. 엄청 진하게 뽑는 편. 고기만 1키로 들어감 ㅋ
+ 레시피 추가 ....라지만 별 거 없긴 하고
그냥 소고기 + 돼지고기 1키로 기준으로
양파 큰 거 3개, 마늘 10알 다져서 올리브유 + 버터에 볶볶
고기 넣고 볶볶하다가 익으면 드라이 와인 한 병 콸콸.
한 3-40분 쎈불>약불로 끓여서 좀 졸아들면 홀토마토 한 캔 넣고 끓이기. 이것도 한 3-40분정도 끓이면 꾸덕하게 졸거든 그럼 불 끄고 하룻밤.
담 날에 사골국물 500미리 넣고 다시 끓이기. 아침에 30분 끓이고 저녁에 또 30분 끓이고.
하루종일 끓이지는 않고 집에 있을 때 내가 신경쓸 수 있는 30분 되면 낮에 한두번 더 끓여도 괜찮아.
바닥에 늘러붙기는 하는데 신경 안쓰고긁어내서 끓였어. 타지만 않으면 됨.
다음 날에는 아침에 한 번 더 끓이기. 정말 햄버거 소스처럼 꾸덕할 정도로 수분 날리는 게 포인트
밤에 홀 토마토 한 캔 갈아서 주스처럼 만들어서 끓이고 끝. 이거는 많이 끓이지 않고 재료 섞일 정도로 파르륵 끓이고 끝내.
닭육수 내서 넣기도 한다는데 나는 그렇게 하기엔 너무 귀찮아서 그냥 오뚜기 사골 한 팩씩 넣었어. 그러면 진짜 무겁고 리치한 맛이 나거든. 그리고 묵직하기만 하면 좀 질리는 맛이 나더라고. 그래서 나는 마지막에 홀토마토 넣고 가볍게 끓이는데 이게 꽤 괜찮더라고. 진득한 맛인데 또 토마토때문에 가벼운 맛도 같이 있어서 평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