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재료가 다있어서 오늘 해봤어.

처음에 버터 미니포션 1개 넣었는데 하나 더 추가했고
버터향 세게 느끼고 싶고 오일리한게 괜찮으면 하나 더 넣어도 될듯
페퍼론치노 큰거 두개 넣었는데 약간 매코롬한게 적절했음
마늘은 물론 넉넉히

그라나파다노는 다 먹어서 가루치즈썼고
와인은 예전에 마시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던 화이트와인 단거
버섯은 표고, 팽이, 느타리 썼는데
썰면서 너무 많은가 싶었는데 나중에 먹을땐 저거 1.5배 했어도 괜찮았을듯
표고는 단기간에 맛이 빠지지않아서 버섯 씹을때 표고향이 났고
느타리는 맛자체가 세게 느껴지진 않는데 식감용으로 좋음.
팽이는 원래 내가 싫어해서 넣을까말까 고민했는데
이 파스타는 다른 버섯은 몰라도 팽이가 1순위임.
간장 소스랑 버터향을 머금으면서 오독오독 식감도 있음.
정 버섯이 없으면 팽이만해도 어느정도 괜찮을듯함.

휘적휘적

맛있게 먹긴했으나 면에서 패인이 생겼음ㅠㅠ
처음 써보는 브랜드라 원래 내가 먹던 느낌에서 더 삶아졌고
면수도 생각보다 덜넣었어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할때는 버터 포션 3개넣고 버섯은 훨씬 더 많이 넣고 간장대신 굴소스를 써볼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