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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준비물 (2인 기준) : 감자 한 알, 당근 반 개, 양파 반 쪽, 대파 한 줄기, 생닭10호 (볶음용), 우유 300ml
양념 준비물 : 고추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진간장 4스푼, 후추 1스푼, 청양고추 반 개, 물엿 (올리고당) 1스푼,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

일단 나 무묭은 고추장 양념 특유의 텁텁한 끝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고춧가루 비율을 높이고 고추장 비율을 낮춘 양념을 만들었어 또한 자취생이기에 많은 양을 해 먹기 보다는 친구를 불러서 둘이서 먹을 수 있는 양만 만들지!

1. 생닭을 그릇 혹은 볼에 담고 우유를 부어서 30분동안 잡내를 없애준다

2. 감자, 당근은 반달 썰기 양파는 네모네모멈뭄미처럼 깍둑썰기를, 대파는 떡볶이 떡 크기로 썰기 해준다

3. 양념준비물에 설탕을 제외한 양념들을 한데 모아 숟가락으로 쉐킷 해준다 간장 비율이 좀 높아서 굳이 물이 필요하진 않지만 너무 안 섞인다 싶으면 물을 2아빠 숟가락 정도 넣어서 해줘도 괜찮아

4. 우유에 재워둔 닭을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냄비에 넣어주고 물을 완전히 생닭이 잠기고도 남을 물양을 부어주고 설탕 한 스푼을 넣고 끓여준다

5. 닭이 삶아지는 동안 위에 올라오는 불순물 거품을 국자로 걸러준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다만 이래야 깔끔한 맛 나오는듯)

6. 닭을 넣은 냄비의 불순물 거품이 어느정도 없어지면 양념장 투하 해주고 잘 풀어준 후 감자, 당근, 대파를 넣어 같이 익힌다

7. 기다린다 언제까지? 물이 반절 정도로 없어질 때까지 참고로 계속 강불 유지

8. 감자를 눌러보고 익었으면 양파를 넣고 5분 정도 익혀준다
나 무묭은 양파가 너무 물러지는 게 싫어서 이때 넣는 거얌
파는 파에서 나오는 진액이 좋아서 일찍 넣는 편!

9. 완성!

손도 많이 안 가고 설거지도 많이 안 나오니까 땡기면 해 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