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EducatedLeanBlesbok
난 북한에서의 둘리의 마지막인 9화 마지막 부분이 너무 좋아
이제 헤어지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두 사람인데 얼마나 슬프고 안타깝겠냐구
그렇지만 보내줘야하고 가야하고
그래도 서로 앞에서는 눈물 안 보이려고 노력하는 둘리 모습이 가슴 아팠지
남자를 만나두 되구 다른 이들과 아무 일 없었듯이 잘 지내두 되오. 대신 다신 외롭지 마시오. 혼자 풍경 좋은곳 가서 조용히 사라지겠다는 마음 따위 먹지 마시오. 내가 있으니.
옆에도 없을거면서.
옆에는 없어두 당신이 외롭지 않길 바라는 내가 항상 있소. 사는 내내 행복하시오. 기래주면 고맙갔소.
역대급 남주 대사야 진짜
이 대사 하기 전에
남자를 만난다구?
구러지 않았나 파혼 애도 기간을 갖자고 6개월이라고 했던가
남자들에게 돌아가란 뜻은 아니었는데
남자들이랑 잘 지내란 얘긴 아니었소
이렇게 평범한 연인의 질투같은 리정혁의 대사들 뒤에 저 말을 해서 임팩트가 더 컸어 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세리를 데려다주러 길을 떠나는데
https://gfycat.com/GrouchyGracefulAnkolewatusi
리정혁씨 솔직히 말해봐요
뭐를?
길치죠?
응
괜찮은 척하며 보내주려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 ㅠㅠㅠ
진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 세리가 남쪽으로 걸어오는데
한 걸음 정돈 괜찮갔지
https://gfycat.com/HonestDirectCottonmouth
https://gfycat.com/FloweryIllAlleycat
북에서의 둘리의 마지막 진짜 잘 썼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