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10화 |
서울시 강남구 청ㄷ... 더 이상의 상세 주소는 곤란해요 | 한참 헤맸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까지만 말해주구 구체적인 주소를 말해주지 않아서 |
2화 | 11화 |
여기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 아니 우리 남쪽에서는 그러거든요 보통 남의 집에서 이렇게 음식을 대접받으면 게스트가 호스트한테 먼저 한입을 권하곤해요 이렇게 아~ 그... 주인이 먼저 한입하라는 뭐 일종의 식사 매너랄까 | 남조선에선 기칸다든데 보통 남의 집에서 음식을 대접받으믄 게스트가 호스트에게 먼저 한입을 권하곤 한다고 일종의 식사 매너랬댔나 |
2화 | 11화 |
그냥 제비가 아니죠 은혜 갚는 초럭셔리 제비 나는요 남한의 0.001% 하이클래스 재벌딸! 코스닥 상장 패션회사 오너! | 대체 뭘 먹고사는거요 돈이 많다고 기케 자랑하더니 왜 집안에 먹을 게 없는거요 |
2화 | 12화 |
아 그거 넘 바짝 굽지 말지 난 웰던보다 레어가 좋은데 | (세리집 소고기 파티 때 세리 취향대로 구워서 세리 밥 위에만 착착 올려줌) |
2화 | 2화 |
아로마 향초 있어요? 아니 나는 그거를 잠잘 때나 목욕할 때 꼭 | 초 필요하다구... 목욕할 때도 잠잘 때도 필요하다구 |
2화 | 4화 |
이건 양초잖아요 내가 말한 건 아로마 향촌데 | 이번엔 양초가 아니고 향초요 맞소? |
2화 | 11화 |
주식 알아요? 주식? 그런 거 잘 모르죠 그게 하루에도 몇 십억 몇 백억이 오르락내리락 하는거거든요 난 처음에 아는 사람 말만 믿고 30억 넣었다가 휴지조각 됐잖아 근데 지금이 그때보다 더 슬퍼요 내가 30억 날린 날보다 지금이 더 황당하고 슬프다구 | 인생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미운 사람이 아니구 좋은 사람이오 미운 사람 가슴에 담구 살믄 담구 사는 내내 당신 속에 생채기 나고 아프구 당신만 손해요 누구보다 싫어하지 않소? 손해보는 거 |
3화 | 9화 |
6개월로 해요 나 떠난 다음에 딴 여자 안 만나는 기간 뭐 일종의 파혼 애도 기간이랄까 | 아니 그러지않았나 파혼 애도 기간을 갖자고 6개월이라고 했던가 |
3화 | 11화 |
뭐 가보면 알겠죠 내가 살아 돌아온 걸 기뻐하는지 당황하는지 | 가족들과는 어케 지내고 있소? |
6화 | |
아마 지금쯤 우리 오빠들은 아주 설렐거야 나 죽은 줄 알고 | |
3화 | 3화 |
나도 피아노라면 어디가서 빠지진 않아요 엘리제를 위하여까진 내가 악보도 안 보고 친다구 | 다신 못 볼 거니깐 나도 한 마디 하갔소 엘리제를 위하여쯤 악보 없이 친다고 피아노 실력이 출중하다는 말은 망언이요 어디 가서 기딴 말 마시오 |
3화 | 16화 |
알았죠? 물 잘 주고 하루에 10개씩 예쁜 단어 들려주기 | 마지막으루 식물 재배하는 법 중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갔지 하루에 예쁜 말 10개 |
4화 | 4화 |
됐구요! 나한테 미안하죠? 미안하면 약속해요 나 다음 주엔 강남에서 제일 핫한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먹게 해주겠다고 | (조개구이 파티 다음 날 아침, 신선한 드립커피 만들어주며) 유학 시절에 쓰던거요 |
4화 에필로그 | 13화 |
남자가 아깝다 | 당신이 그랬지 남자가 아깝다구 |
5화 | 13화 |
나도 남자 있거든 아니 많거든 서울에! 지금쯤 줄초상 났을걸요 나 죽은 줄 알고 그래서 내가 빨리 돌아가야되는거고 | 남자 만나러 남조선 간다던 말이 빈 말은 아니었군 |
5화 | 16화 |
걱정마요 나는 원래 선을 굉장히 잘 지키는 사람이예요 내가 운전하면서도 딱지 한 번을 안 끊어 본 사람이야 선을 진짜 딱딱 잘 지키고 앞만 딱 보고 옆은 아예 보지도 않고 | 혹시나 해서 말인데 운전할 때 선 딱딱 잘 지키는 건 좋지만 앞만 딱 보지 말구 가끔은 옆도 보시오 |
5화 | 13화 |
시계 전당포에 맡겼지 모 여기서는 내 명품을 근수로 달아주더라구 | 아무리 그냥 별 의미없이 산거지만... 또 너무 별 거 아니다 싶으믄 당신이 좋아하는 전당포에 갖다맡겨도 상관이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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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 |
맡겼어 잠시 어디 장마당 전당포에 급전이 필요해서... 리정혁씨 선물 하나 해주고 싶은데 내가 무슨 돈이 있어 | |
5화 | 16화 |
인도 속담에 그런 말이 있대요 잘못 탄 기차가 때론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고 난 내가 가고나서라도 리정혁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 어떤 기차를 타고라도 꼭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좋겠어 | 기차를 잘못 타서 잘못 탄 기차가 데려다 주었소 매일 아침 매일 밤 오고 싶었던 여기 내 목적지에 |
5화 | 12화 |
그래두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지는 몰라도 생각은 해봐요 앞날 | 여기서 당신이랑 결혼두 하고 당신 닮은 아이도 낳구... 다시 할거야 피아노 |
6화 | 14화 |
경찰은 아니고 내 보디가드 풀어줘요 미스터 리 리정혁씨 지금 나 보호하고 있잖아요 | 난 보디가드라며 당신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기케 말하지 않았소 |
9화 | 9화 |
나 그 날 진짜 외로웠는데 그 때 나 정말 죽고 싶었는데 풍경이라도 예쁜 데 가서 아무한테도 폐 끼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사라지자 그러고 떠난 여행이었거든요 | 남자를 만나두 되고 다른 이들과 아무 일 없었듯이 잘 지내두 되오 대신 다신 외롭지 마시오 혼자 풍경 좋은 곳 가서 조용히 사라지겠다는 마음 따위 먹지 마시오 내가 있으니 |
9화 | 14화 에필로그 |
당신이 거기 있었네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날 살렸네 | 당신은 이 곡을 듣고 살고 싶어졌다고 말했지 그 말이 내 지난 삶을 위로했소 |
9화 | 16화 |
떨어진 게 아니구 강림 | 이번엔 와야할 곳에 잘 떨어진 것 같소 아 떨어진 게 아니구 강림이랬나 |
9화 에필로그 | 16화 |
(리정혁 서재) 사랑해리정혁 |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당신 책장에 남겼고 윤세리사랑해 당신이 지난 번 내게 준 메시지에 대한 답장이랄까 |
10화 | 16화 |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면 보고싶은 사람을 만날까? |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믄 보고싶은 사람 만날수 있냐고 묻지 않았소 만날수 있소 사랑하오 |
11화 | 16화 |
내가 말 안 했나? 내 별명 짧은 입 공주라구 내가 원래는 무슨 음식이던지 딱 세입 이상은 먹지를 않고 | 좋은 아침이요 아침에 공복으로 나가지 말고 사과 한알씩이라도 꼭 먹으시오 |
11화 | 16화 |
내가 뭐 낙이 있었어야죠 같이 밥 먹을 가족도 없고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우리 대표님 밥 혼자만 드세요(홍팀장) | 밥은 정해진 시간에 혼자 먹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즐겁게 맛있게 |
한번 정리해 보고 싶어서 대사들 정리했어
정리하면서 둘리에 대한 마음이 뻐렁치고 새삼스럽게 리정혁 세친놈이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