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두 배우가 한다고 물망 기사 떴을 때가 생각나네
스퀘어고 뎡배에서 좋아서 날뛰었던 거 생각난다
그런데 난 협상덬은 아니었고 ㅋㅋㅋㅋ
그렇다고 두 배우한테 관심이 없었냐고 하면 그건 아니거든
전부터 두 배우 작품은 꾸준히 봐왔는데 협상을 내가 극장에서 못 봤네
그래도 협상덬들이 앓는 거 뎡배에서 보면서 둘 케미가 장난이 아닌 건 알고 있었지
그리고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인 것도 잘 알고 있었고
물망 기사 떴을 때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왜인지 두 배우 다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제 기다리면 되겠다 했지 그리고 나서 한달 조금 더 있다가 확정 기사 뜨고
그 때부터 첫방날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여름은 지나야 뭐라도 소식이 들리겠구나 해서 그 때까지는 좀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대본리딩 했다는 기사 뜨고부터는 진짜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를 내가 보게 되는거구나 라는 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
해외 촬영 소식 뜨고 어느 나라에서 로케하는지 알게 되고
그러다가 또 잠잠하다가
티저 뜨기 시작하고 예고며 티벤터뷰며 하이라이트며 하나하나에 감격하다가 드디어 우리 드라마 첫방날을 맞이했지
물망 기사 때부터 너무너무 기다린 덬이라
나한테는 이 드라마가 재미가 있다 없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그냥 두 배우를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매화를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했던 것 같아
그래서 1화부터 티비로 전회차 본방 사수에
울드 관련 떡밥은 다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보고 즐긴 그 자체가 인생의 추억 중 하나가 된 기분이야
드라마 시작하고 나서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드라마 내용이며 배우들한테 더 빠져서
종방 후 네달이 거의 다 된 이 시점까지 이렇게 늘 독방에 상주하면서 돔도들과 놀고 있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