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844093
-5중대원들과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치수형과 내가 11살 차이, 나랑 은동이가 11살 차이가 난다. 신영이는 그 중간이다. 서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친해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또래와는 또 다르게 가족의 느낌도 있고 새로운 친분이 생겼다. 계속 붙어있고 수다를 떨면서 많이 친해졌다. 너무 친해지니 나중엔 촬영하며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내가 오디션 때부터 뵌 분이어서 의지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항상 격려하고 선택해주시고 끝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분이셔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란다. 그밖의 감독님들도 카리스마 있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어서 감사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은?
▶5중대원이 북한에 다시 넘어갈 때인데 진짜 많이 슬펐다. 감독님이 '진짜 마지막이에요. 다시 못 봐요'라고 말하시는데 너무 슬펐다. 현실을 잠시 잊어버릴 정도로 완전히 몰입해 촬영했다.
-이번 작품을 하며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배우게 됐을까.
▶선배님들을 보면서 현장에서 내가 가져야 할 자세를 배웠다. 20대 후반이 되면서 현장에서 동생도 생기게 됐는데 집중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생각했다. 특히 현빈 선배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한 신에서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역할만 잘 소화해도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과장하지 않고 명확하게 연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전까지는 혼자 연기하는 느낌이 컸다면, 이번에 배우들과 호흡하는 자세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