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 리사이틀을 놓쳐서 협연이라도 꼭 봐야겠다고 다짐하고 예매함!
리스트 피협 1번이랑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잘 몰라서 11월 초부터 유튭으로 영상 보면서 감상했는데 그게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더라
키신이 리스트 피협 1번 연주할 때 유튭으로 열심히 봤던 그 음악이 눈 앞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연주는 내가 말 안 해도 워낙 대단했고 바이에른 교향악단 사운드도 웅장하고 꽉 차서 정말 입체감 있었어
영웅의 생애도 사실 공연 가기 전엔 1시간 정도 되는 곡이라 졸리거나 지루할까봐 걱정됐는데 메타 옹이 파워풀하게 해석해서 그런지 약 10분 빨리 끝남ㅋㅋㅋ미리 몇 번 듣고 가서 곡 흐름도 이해되고 실제 연주가 좋아서 완전 집중하고 들었어
마지막에 앵콜곡 끝날 때 폭죽 터지면서 마무리됐는데, 다들 환호성 지르고 기립박수 쳤음ㅜㅜ 정말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벤트는 처음이라 완전 좋았어
근데 메타 옹 거동이 불편한데도 아직까지 지휘하는
거 진짜 대단한 듯!!
후기 어제 주빈 메타 & 키신 공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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