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듣고 헐 이게뭐야;;;;; 이러고 내던졌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끌려서 다시 들어보니까 너무 좋더라구
그런데 이게 왜 좋은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내가 지식이 부족하고 경험이 부족해서그런가 예측할 수 없는 소리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나름 뭔가 정해진 방향을 향해 흘러간다는 힘이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런걸 느끼는 것과는 별개로 그냥 너무 좋아......... 듣고 있으면 몰입감이 엄청나서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 같고 엉망진창이던 마음이 후련해지는 느낌도 들고.
이제 겨우 교향곡 4번, 5번, 7번이랑 현악 사중주 1번, 2번, 8번, 14번 정도만 반복해서 들어본 정도인데
주말 내내 쇼스타코비치로 달릴 것 같다.
뭐 추천해줄만한거나 아님 쇼스타코비치에 대해 같이 나눌 말 있니?
아직 클래식 잘 몰라서 새로 듣게되는 곡 있으면 작곡가에 대해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 음악 감상 찾아보는 편인데
이건 그냥 듣기만해도 너무 좋다ㅠㅠ 왠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ㅠ
그리고 클래식 정보는 보통 다들 어디서 어떻게 얻니?
난 이제 클래식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그냥 시중에 있는 교양서적들 읽으면서 추천곡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유튜브 더 찾아보고.
인터파크 클래식 공연 탭에서 상위권에 있는 공연들 중 끌리는거 있으면 가서 보는 편인데
아직 공연은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 주제라 따로 글 한번 써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