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홀로 외롭게 덕질 중인데 컬쳐 방에 포레 공연 후기까지는 올릴 수 있지만
팬성 자료같은 걸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은 아니라서 어디서 이런 얘기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
근데 둘러보다보니 케이돌에 그 외 국내가수 카테가 있던데............ㅋㅋㅋㅋ
아니 기사에서도 크로스오버 아이돌이라고 나오고 있으니 우리 거기 써도 되는거 아니야? (당당)
여기 증거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조금 농담이고 ㅋㅋㅋㅋㅋ (근데 아이돌의 정의가 뭐지.... )
그외 가수카테 둘러보니까 정말 아이돌 그룹 팬덤 위주로 쓰는 곳 같긴한데 포레스텔라는 아이돌로 기획된 팀은 아니지만
아이돌 팬덤과 유사한 성향의 팬덤이 구축되어서 각종 팬미팅이나 팬사인회 같은 팬덤 위주 활동도 있고,
아이돌 음악 작곡하시는 분들에게서 곡도 받았고ㅋㅋ
포레스텔라가 하는 음악도 가요, 케이팝의 범주에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포레 피셜 가요를 부를 수 있는 크오그룹이라고 했으니)
케돌 카테에서 글을 써도 될까?
거기서 물어봐봤자 봐줄 사람이 없을 것 같고 그나마 포레덬들이 더쿠에 존재한다면 가장 보기 쉬운 곳이 컬쳐방일 것 같아서 의견을 묻고 싶어서 글 써봄
이런 글도 안될 것 같으면 바로 지울게.
사실 난 이미 케돌방에 글을 하나 쓰고 왔지만....쓰고나서 생각하니 거기 존재를 포레덬들이 모르고 있으면 아무 의미 없겠구나 싶어서ㅠㅠㅠ
내 논리가 틀리지 않은 것 같다면 케돌방에 그 외 국내가수 카테 이용하는건 어떻게 생각해?
왕덬한테 먼저 물어봐야하나?
근데 만약 방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포레스텔라 같은 가수의 팬성 글은 어디를 이용하는게 맞을까? 컬쳐방은 아니라고 보고.
사실 이 글이 이 카테에 있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가슴이 조마조마..
그러니 카테 성향에 맞게 공연 후기도 함께 적겠음 ㅋㅋㅋㅋㅋ
요즘 전국투어 따라다니고 있는데 오프닝에서 에볼루션 인트로 - 아임커밍나우로 이어지는 구간 너무 좋아 진짜 너무 좋아 ㅠㅠㅠㅠ
엄청 까리하고 노래 자체가 패기 넘쳐서 너무 좋음
크오판 한번 깨보자 이런 의지? 패기? 함춘호밴드랑 케미도 잘 맞는 것 같아서 다행
그리고 국악 크로스오버 무대는 시간이 흐를 수록 감정선들이 더 정리되면서 더 절절해지는 것 같아.
민규&두훈의 가시리 무대는 노래 뿐만 아니라 표정, 눈빛, 무릎을 퍽퍽 내리치며 온몸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애리고
형호의 가시나무새는 어흑 어흑 하는 한스러운 소리(?) 들을 때마다 한숨쉬고 싶은데 관크될까봐 꾹 참게 됨.
처음에는 조금 과한 감성이지 않나 하는 입장이었는데 다섯번째 공연 다녀와서는 완전히 최애무대가 되어버렸고
여섯번째 공연에서는 그 날 공연의 최고가 국악 크오 무대였던 것 같아.
개인무대들도 너무 좋았고, 춤추고 뛰어노는 무대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마이에덴같은 곡은 음원보다 라이브가 진심 열배 이상 더 좋은 듯. 음원으로 들을 때는 섬세하지만 라이브로 들을 때는 웅장한 곡이야 ㄹㅇ ㅠㅠㅠㅠ
아 어떻게 마무리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