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연한 이야기이긴한데
내가 곡 전체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재미 차이가 진짜 큰 것 같아
내가 동아리로 오케스트라를 했었거든
그때 오케 연습해서 연주했던 곡은 지금도 들으면
너무너무 재밌고 (다음에 뭐 나올지 아니까)
리듬 어떻게 달라지게 연주하고 악기 저 부분 나오네 즐기고 이러는데
모르는 곡은 ....대충 익숙해지고 싶어서 듣고 가도 다 외우진 못하니까
그만큼의 재미가 없게 느껴지더라
이번에 피아노 레슨 시작했는데
그제서야 피아노 리사이틀을 어떻게 감상해야하는지 조금 알 것 같은 느낌이...
클래식은 자기가 직접 하면서 들으면 더 꿀잼으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