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협 주간 끝나고 심심했는데
와 진짜 실황 앨범 내도 될 정도로 너무 좋네
도쿄필과 플레트네프 지휘가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인데
그 안에서 피아노 소리 너무 좋더라
한음한음 크리스탈처럼 영롱하고 베토벤 답게 힘있고
2악장은 왤케 애절한지 눈물이 고였어
음반보다 더 성숙한 느낌의 황제였다
산토리홀과 분카무라는 또 다르게 쳤다던데
매번 저렇게 다르게 쳐주는 게 가능한가
윤찬의 모든 연주를 음반으로 내쥤으면
다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