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네긴.
이건 메가박스 클래식쏘사이어티로 봤어.
발레를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게 말이 되는가
약간 고민했는데 결론은 대만족.
다음주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도 예매했어.
티켓 보여주면 엽서 3장 줌.
https://img.theqoo.net/AJFaTR
2. 일트로바토레.
돈 없어서 3층으로 날아올랐어.
3층 사이드에서 뭔갈 관람한 건 처음이었는데
소리도 시야도 가성비짱이었어.
영화관에서 본 오네긴이 할인해서 40,500원이었는데
예술의 전당 오페라히우스에서
관람한 오페라가 20,000원ㅎㅎㅎ
베르디 오페라가 내용도 막장이고
음악도 다이나믹해서 알못이 봐도 재밌었어.
https://gifs.com/gif/r2GgpL
3. 돈키호테
발레축제 마지막 공연이라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급하게 취켓해서 갔는데 중블 앞자리라 시야 쾌적했어.
관객반응 좋아서 더 신났고
2막에 실수 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잘하더라.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어.
https://img.theqoo.net/fliCpi
4. 부산시립교향악단
모짜르트 엑술타테 유빌라테 말러 교향곡 9번
말러 들으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상태 되는데
교향악축제 마지막 공연이라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급하게 예매해서 갔어ㅎㅎㅎ
말러 알못이 예습 없이 갔더니
무대에 사다리 있어서 놀랐고
말러는 1분씩 들으면 좋은데 1분 1분 합쳐서 한꺼번에 들으면 정신병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https://img.theqoo.net/YzdETf